본문 바로가기
꿈에농장 영농일기

우측 경계따라 출입금지 푯말을..

by 농장 지기 2013. 5. 14.

 

철이 지나 걱정하던 차에 

서초동 김사장과 은돈 친구가 동행해 줘

나무 350주와 자오뿌리 1100개등

많은 량을 심을수 있었다.

 

산나물을 채취하려 산채꾼들이 밟고다녀

우측 경계따라 출입금지 표시를 붙였다.

농장이 넓어 올라가는데 만도 한시간이 걸렸다.

오후 3시까지 붙였으나

겨우 우측경계를 붙였으니

이틀은 더해야 겨우 붙일것 같다.

 

개인 농장임은 한눈에 봐도 알텐데

자꾸만 외부인들이

크지도 않은 두릅을 따가기 위해 가지채 꺽어 

나무들을 망쳐놓는다.

수년 째 공들여 가꿔 온 농장인데......

 

7부 능선쯤에 다다르니 바위밑으로 옹달샘이 있고 

짐승들에 발자국도 보인다.

산짐승들이 물을 먹으러 들리는 모양이다.

풀숲에서 고라니 한마리가

화들짝 놀라 튀쳐 달아 난다.

낯잠을 자다 놀랐나 보다.

 

이산에 주인은 나라고 생각 했는데

그들 입장에선 그져 불편한

외부 침입자 일 뿐인가 보다.

 

그래` 단잠을 깨워  마안 타!

그찌만 어쩌냐 ~나도 좀 살자~! 








 

 

 

'꿈에농장 영농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늦었지만 산신제를..  (0) 2013.05.14
엄나무 묘목 사오던 날  (0) 2013.05.14
슈퍼에서만난 산채꾼들..  (0) 2013.05.14
나무심기 첫날  (0) 2013.05.14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조사  (0) 2013.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