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기온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며 골짜기에도 무서리가 내린다.
표고는 본시 참나무의 진액을 먹고 자라는 버섯이나
참나무는 비싸고 일이 많으며 수확량도 적다.
경제 논리에 밀리며 톱밥에 비료등을 썩어 만든 배지 표고나
하우스 재배가 주류를 이루며
자연 그대로의 방식으로 참나무에서 재배한 표고는
구경 조차 힘든 옛 이야기가 되어 버렸지만
기온이 떨어지자 고유의 맛과 향을 지닌 표고들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 한다.
종이컵 크기의 표고나 출처 조차 알수없는 수은 덩어리라는
중국산 농산물들이 상품으로 둔갑한 것이
어제 오늘 일만도 아니지만
두손으로 쥐어야 할 많큼 커다란 표고들에 맛을 보니
식감과 향이 마트 표고와는 확연히 다르다.
싸고 좋은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지만 우리 먹거리를 지키고자
땀흘리는 농부들은 아직도 곳곳에 많다.
건강한 식생활을 원한다면 농부들만을 탓할 일이 아니며
현명한 소비자가 있어야
먹거리가 바로 설 일인듯 싶다.
이슬을 먹고자란 골짜기 왕 표고 ~`
가을이 깊어지자 그간 본적 조차 없는 손바닥 보다 더 큰 왕표고들이 나온다.
사진은 멋진데 라이타가 좀 ~~` ㅎㅎ
3개를 올려보니 1키로가 넘는다...
깊은 골짜기에서 자란 참나무의 넘치는 에너지가 요리 만드나 보다~~
작은것이 상품인 줄로만 알았는데 실제 맛을보니 요거이 별미 중 별미이다.
밤 기온이 떨어지니 수확량은 줄지만 거북등 같은 고품질에 표고들이 나오니
자연은 늘 거짓이 없고 땀 많큼 내주는것 같다.
* 기타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 참고 하세요.
*표고 버섯 예약 안내
그간 격려해 주셔 감사 드리며 주소와 폰번, 수량, 입금자 이름 댓글이나 쪽지 남겨 두심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생표고 : 1 kg - 2 만원 ( 택배비 5 천원 별도 )
2 kg - 3 만원 ( 택배비 5천원 별도 )
농협, 351 - 0737 - 9949 - 73 , 김 기항 ( 010-5451 - 34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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