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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유정란

도대체 어쩌라구 ~~

by 농장 지기 2014. 4. 17.

닭들을 옮겨 온지도  보름이 다되간다.

달걀을 쏙쏙 낳니 재미도 있지만 몇몇  고집 불통들 때문에

보통 머리가 아픈게 아니다.

 

대부분에 닭들은 오전에 방사장으로 나가 놀다가

저녁이 되면 닭장으로 돌아오지만 

일부는 아무리 몰아내도 다시 들어와 닭장 안에서 하루종일 버틴다.

 

수탉 두마리는 아직도 서열을 못가려 싸움질이고

어느 녀석은 옆 알둥지가 비어 있음에도

죽어라 알을 품는 둥우리로 엉덩이를

들이 민다.

 

몇 마리는 밤이 되도 닭장으로 돌아올 생각을 안하고

산속에서 잠을 자려 한다.

산짐승이야 캅이가 지키지만 호시탐탐 노리는

수리부엉이 무서운 줄을 모르니 도대체 요 닭대가리들은

어찌해야 정신차린 다냐~``

 

요 두녀석은 눈만 마주치면 요러길 벌써 보름째다.

두 녀석이 요러는 사이에 넘버 3만 매일 앎닭을 올라타며 힝재 중이다.

 

오늘은 요녀석이 이겼는지 기세등등 하루종일 요러고 다닌다.~`

그럼 뭐 허냐 내일이면 다시 질텐데~~ㅉㅉ

 

오늘 지고나서 하루종일 요리 휴식을 취하면 네일은 요 녀석이 다시 이긴다.

이겼다 졌다 이겼다 졌다 에라 나도 머리 아프다~~ 

 

처음에 열개를 품기 시작 했는데 하루에 하나씩 숫자가 늘어나 이유를 모르겠다 했더니

범인은 바로 저 우측 녀석이다. 

옆 둥지도 비어있는데 도대체 어쩌자구 이러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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