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종균 작업이 끝난지도 10여일이 다되간다.
3월초 끝마친 양짓녘에서 부터 서서히 균사가 퍼지기 시작한다.
하우스나 따스한 남쪽이라면 일주일이면 퍼지기 시작하나
밤낮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인 것 같다.
이곳은 고지대라서 그런지 아직도 세벽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많다.
산벗나무 꽃망울이 부풀기 시작 하고 골짜기 양짓녘은 푸른빛이 감돌기 시작한다.
겨울 한파가 적었기 때문인지 작년보다 보름 정도 빠른 것 같다.
산으로 둘러싸여 맛과 향이 뛰어난 임산물 재배에는 최적이라더니
실제로 격어보니 내가 자란 충청도와는 모든것이
확연히 다르다.
하우스에서는 빠르면 가을에도 표고가 발생 한다 하나
산속의 기온을 감안하면 내년 봄에나 나오지 않을까 싶다.
3 월 3일 종균 주입 직후의 사진.
종균 주입 후 한달이 지나서야 균사가 퍼지기 시작한다.( 4월 3 일 )
균사 퍼짐이 늦은것은 밤낮의 기온차 때문인 것 같다.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골짜기에 맞겼으니 다량의 표고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지만
이를 이겨내고 발생하는 표고는 맛과 향이 뛰어날 것은 확실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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