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가 독립하고 나면 자연으로 돌아가려 준비를 해온지도
10여년이 다 되간다.
불안한 미래를 향해 수 십년 살아 온 도시를 떠나는 일이기에
터를 마련하고 그에 맞는 작물을 선택하기 위해
수없는 날을 고민 하기도 했었다.
수년 전 5백여 평의 전답 값으로 모두들 외면하는 헐값의 버려진 골짜기
3만평여을 선택해 음나무를 심고 더덕씨를 뿌렸다.
산짐승 밥주기 싶상이라며 안되는 일이라고들 했지만
우리나라에서 값싸고 넓은 청정 지역은 임야밖엔 없으며
가꾸기에 따라선 비싼 전답의 수십배의 소득도 가능하기 때문이었다.
일체의 간섭을 배제하고 자연에 맞겨 둔지 7년이 지났다.
인간의 기술이 자연을 능가 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으니
음나무 본연의 향과 맛을 지닌 순을
얻어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첫해 심은 2천여 주 중 1천 2백주가 살아 남아 팔뚝만큼 굵어졌다.
그간 순을 채취하지 않고 잘라주기를 반복 했지만 이제 때가 됬으니
제대로 된 음나무순의 판매를 시작 한다.
오랫 동안 공들인 일이기도 하지만 어디에도 길은 있음을
귀농준비자 들에게 입증해 보일 수 있게 되
무엇보다 기쁘다.
음나무는 잎과 줄기 뿌리 어느하나 버릴게 없으며 거친 토양에서도 잘 자라 3~4년이면 출하가 가능하고 시장 전망 또한 밝다.
모두들 안된다고 했지만 7 년 전 심었던 2천주 중 1천 2백 주가 팔뚝 굵기로 자랐다.~~
음나무 본연의 향과 맛이 진한 출하를 앞둔 순들 ~!!`
* 기타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 참고 하세요.
* 무항생제 재래란,표고 더덕 필요하신 분은 쪽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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