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코앞인데 아직도 능이들이 가뭄에 콩나듯이다.
매년 백로가 넘어서면 나오기 시작해 추석 전 후까지 나오곤 했으나 온난화의
영향인지 갈수록 예측불허니 도대체 예약 받기가 난감이다.
초보들은 중구난방 온산들 헤짚고 다니지만 종균들을 뭍어두며 관찰해 보니
여름 날씨를 살피면 멀리서 산의 형태만 보고도 그해의 나오는
위치나 발생량의 예측이 가능했다.
참나무 숲이라 하여 모두 능이가 나오는 것은 아니나 보통은 골과 능선의 중간
지대에서 나오지만 첫 능이의 발생이 빠르다면 고지대 능선 주변을,
늦으면 골 주위를 집중 탐사하는 것이 능이밭을 만나거나
다량 채취하는 요령이었다.

종균을 뭍어 십수년을 관찰해 보니 보통은 손주까지 대동하고 무더기로
나오지만 올해는 여름 무더위 등 조건이 맞지 않은 때문인지
발생도 늦고 그나마 나오는 것들도 무신통이다.

싸리가 많은 해는 능이도 풍년이어 아직은 들쑥 날쑥 불청객들만
키재기이나 잡버섯들까지 나오는 것을 보니 늦게라도
나오긴 나올 할 모양이다,

추석 선물용 능이 발송 하였습니다.
1,2키로 단위 포장 하였으며 기후 영향이니 크기가 작거나 모양들이
일부 신통치 못한 점은 양해 바랍니다.
* 기타 능이 발생 장소 알아내는 방법이나 재배 적지, 종균 배양법 등은
블로그에 올려 둔 글들을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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