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스런 닭집 ~!

토종닭 방사를 위한 지난 몇 년의 구상을 실행하기 위해 

기둥으로 사용할 나무를 제외한 잡목들을 정리하려

숲가꾸기 팀을 투입했다.

 

수없이 검토 했지만 자연을 훼손치 않는 방식을 택하려니 생각보다 일거리가 많다.

베어낸 나무를 치우고 잡목을 정리 하기까지 10여일 이상 걸릴 것 같고

지붕에 가는나무를 매 그물을 치는데도

2주는 족히 걸릴 것 같다.

 

장비를 동원해 시멘트와 쇠파이프를 쓴다면 일은 쉽지만

한번 훼손하면 복구하는데는 수백년이 걸린다.

조금 더디지만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재래 방식 으로 나무를 활용해

완성 할 생각이다.

 

베어낸 참나무는 산속에 세워 자연에 맞겨 표고재배를 해야 겠다.

볕이 많아지니 봄에 심었던 두릅과 음나무의  생장에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하우스를 지으면 될것을 왜 사서 고생하냐고들 말한다. 

그들의 눈에는 바보로 보일지도 모른다...

...

그래! 까짓거 별거냐~!

문제가 있음 해결함 그만이고 

그래봤자 한달 아니면 두달이겠지~~

 

 베지 않고 기둥으로 활용할 굵은 나무들

있는 상태로 그래로 둘 바닦의 돌맹이

군청에서 지원나온 숲가꾸기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