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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유정란

딴지로 중단된 진입로 공사...

by 농장 지기 2013. 11. 6.

닭집 자재를 운반 하려니 진입로가 좁아 보통 불편 한게 아니다.

입구쪽에서 주말 농장을 하는 놈팽이 하나가

자꾸만 진입로의 일부가 자기 땅이라 우기며

채소를 심어대기 때문이다.

 

 작년 부터 시작 했지만 10여년전 부터 다니던 나를 본적이 없으니

깐엔 대장노릇하고 싶어 텃세를 부리려는 모양이다.

요 하룻강아지 버르장 머리를 고쳐놀까 하다가

누가 다녀도 편할테니 시원하게 길을 넓히기로 맘먹고

장비를 불렀다.

 

한참 공사를 하는데 낯선사람들이 올라오더니 줄자를 들이댄다.

자기땅을 파고 있다는 민원이 들어와 군청에서 나왔단다....

요 하룻강아지가 동네 나발통 아줌마에게 소식을 듣고

군에 민원부터 넣었나 보다.

 

장비를 넘춰놓고  한동안 숲속을 들락 거리던 군 직원 하나가

숲속에서 썩다만  측량 말뚝을 찿았는지

끈을 매며 나오는데 요노무 시키 화장실 입구가

경계에 딱 걸린다.~~!

 

군청 직원 하는말

"아무 문제도 없구만 땀나게 남드네...

여기가 경계이니 탱자나무나 심어 버리슈~!"

~~~ㅋㅋ

어이구 시원해라~!!

이노무 시키 낼부텀 요강들고 살아봐라~~

 

경계와 무관한 길 

 낑낑대며 숲속에서 나머지 경계를 찾는다.

말뚝이 박힌 화장실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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