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7부능선 절벽에 석이 버섯이 바글이다.
바위나 돌에 붙어 자생하는 석이 버섯은 독특한 식감과 향을 지닌
고급 식재료이기도 하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활성 산소 제거에 뛰어나며
면역력 강화외 항암및 피부 노화를 늦추거나 기력 보강 등에
주로 쓰이는 귀한 약재 이기도 하다.
차로 끓여 먹어도 그만이라지만 일부만 채취했음에도 한 소쿠리나 되며
크기 역시 손바닥만 해 수십년 자란 귀물이라니 차고 뭐고
우선 한잔부터 해야 쓰것다~`
약초 산행이 취미인 지인이 놀러와 바위 절벽을 보더니
귀한 석이가 바글이라 눈이 화등잔만해져
어서 로프를 내놓으라 성화다.
이사람아 ~`
저쪽 능선에 감 능이에 산삼도 널렸네 ~~ㅋㅋ
등살에 못이겨 몇개를 따보니 멀리서 볼때와는 달리
바짝 말랐음에도 크기가 장난이 아니다.
얼마나 바글인지 잠깐 땃음에도 한소쿠리라며
이친구 희희낙락 입이 귀에 걸렸다.
물에 넣으니 점점 커지더니 잠깐 사이에 손바닥 크기로 불어난다.
수십년도 더된 영물로 한두개만 꿀꺾해도 변강쇠 걸린다는데
이거 오늘 클났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