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는 진초라 부르기도 하며 초피, 제피라 부르기도 하나 엄밀히 따지면
제피는 산초와는 다르며 좀더 향도 강하지만 생김이나 효능,
쓰임 등이 비슷해 특별히 구분할 필요는 없다.
잎은 장아찌를 담지만 껍질은 말려 분말로 만들어 향신료로 주로 쓰이며
씨는 항균외 함염 작용이 있어 기름을 짜 가려움 증이나
아토피에 바르면 효과가 크다.
비린내를 없애고 살균 작용이 강해 추어탕이나 매운탕 등에 요긴히 쓰이며
전국 산야 어디서도 잘 자라나 성질이 뜨겁고 매워 많이 먹으면
숨을 헐떡이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전국 산야에 고루 자생하는 산약초로 산초, 제피, 초피 등은
염증을 다스리고 체내 활성산소 제거에 탁월한 효능이 있지만 그 생김과
쓰임이 비슷해 특별히 분류할 필요는 없다.
7~8월 잎이나 풋 산초로 장아지를 담으면 년중 두고 즐길 수 있으며
항균 효능이 강하고 비린내를 잡아 줘 회나 추어탕등에
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