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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토종과 종자

by 농장 지기 2019. 4. 25.

산약초 농장을 만들때는 반드시 생명력이 강한 토종 종자들을 활용해야 함에도

이를 소홀히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농약을 치는 논밭과는 달리 자연에 맞겨야만 하는 험한 산에서는 

작물 스스로 벌레나 산짐승들의 공격을 이겨 낼 수 있어야만 하기에 

종자의 우량 여부는 더욱 중요하다.


아는 많큼 보이는 법이니 누구를 탓할 일은 아니나

더덕이나 곰취등을 산짐승이 잘라 먹더라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토종이 뭔지를 모르고 하는 말이다.


이땅에서 수백년 살아 남은 토종 산약초들은 천적이나 바이러스들로 부터

자신을 지켜 낼 수 있는

강한 향이나 고유의 방어 물질들을 지니고 있어

풀벌레나 산짐승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벌레가 달려들거나 산짐승들이 잘라 먹는다면 이는 십중 팔구 개량종 이거나 

반복 된 근친 교배로 토종 본연의 강인함이 퇴화 된

개체들을 뿌린 때문이다.


다 아는 듯 말들을 하지만 우수한 종자 하나를 확보 하기 위해서는

숫한 선별 과정등이 필요해 최소한 7~8년이 소요 되며

종자의 우량 여부에 따라 수확량도 수배씩 차가 나

실뢰할 수 없는 종자는 피하는게 상책이었다.

 

산짐승이 잘라먹은 더덕 ~`

야성이 강한 토종 더덕은 향이 짖어 산짐승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산짐승이 잘라 먹는다면 토종이 아니거나 종자가 우량하지 못해서이며 

내가 짬만나면 깊은 산이나 외딴섬으로 채종을 나서는 것도

이런 까닦이다.


진딧물 투성이인 개량종 두릅 ~`

수확량이 많다며 개량종을 찾는 사람도 있으나 산에서는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 방어 물질들을 지닌 토종과는 달리

개량종은 벌레들의 집중 공격을 받아 심어봐야 헛고생이었다.


초기 격은 시행착오~`

종자가 나쁘면 아무리 노력해도 헛고생이다.

수만평이 고사함에도 지켜 볼 수밖에 없는 시행착오를 격기도 했었지만

강한개체 선별 과정등을 기록으로 남긴 블로그등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냥 줘도 버리는만 못했다.


벌레 먹은 곰취~`

토종이라 해서 모두 좋은 것은 아니며 잎이 작거나 벌레 자국들이 있다면

근친 교배가 반복 된 개체들로 종자로서는 실격이다.

종자로 쓰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량 개체 선별과 야성 복원 과정등을 거쳐야만 하며  

종자 하나를 얻는데 십여년이 걸리는 것도 이런 때문이다.

*기타 재배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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