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로 접어들며 낯 기온이 오르자 겨울잠에서 깨어난 산약초들이
저마다의 모습으로 얼굴들을 드러내기 시작 한다.
늘 이맘때면 느끼는 거지만 혹한을 이겨낸 낙엽 사이의 여린 새싹들은
가슴을 찡하게 하는 묘한 매력들이 있으며
그 감동 또한 이만 저만이 아니다.
백몇십년만이라던 지난 폭염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생각 했으나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변함없는 모습들을 드러내니
토종의 생명력이 참으로 대단하고
볼수록 기특한 녀석들이다.
얼음이 녹으며 돌틈 사이로 졸졸 거리는 계곡물 소리를 시작으로
두릅 눈이 커지고 곰취들의 여린 이파리들이 모습을 드러내면
당귀와 산더덕 순에 이어 창을 든 병정 같은
뾰족 도라지들이 뒤를 잇는다.
늘 뙤약볕 아래에서 풀을 메며 농약을 처야만 하는 논밭과는 달리
떨어지는 낙엽들이 퇴비가 되 줘 바쁠 일이 없고
시간이 지날수록 소득 또한 증가 하니
골짜기를 선택한 것은 다시 생각해 봐도
참 잘한 일 같다..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는 곰취 ~`
지난 봄 발아 되 찜통 더위를 견뎌낸 녀석들로 맛과 향이 뛰어나
산나물의 제왕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수확 기간이 길면서도 산짐승 피해가 없는
없어 못파는 보물들이다
산당귀 ~`
물을 좋아해 버려진 골짜기나 물골 활용에도 제격 이지만
쌈채로 그만인 잎 외 뿌리까지 약재로 쓰여
버릴것이 없는 녀석들이다.
산더덕 ~`
곰취나 산당귀보다 발아는 늦으나 스스로 줄기를 뻗으며 풀들을 제압해
바쁠 일이 없으면서도 굵어질수록 수배씩 값이 뛰는
노후 준비로도 그만인 주소득 작물이다.
봄의 전령사 두릅 ~`
한번 뿌려두면 수십년 수확하는 판로 걱정이 없는 청정먹거리이다,
지난해 보다 3~4일 늦지만 양짓녘엔 이미 눈들이 텃으니
1주일이면 출하가 시작 될것 같다.
폭염을 견뎌 낸 아가 산더덕~~ㅎㅎ`
지금은 비록 귀요미 이지만 풀 속에 팽게쳐 둬도 알아서들 굵어지는 토종들로
멀지않아 팔뚝 굵기를 넘어서 농장의 미래를 책임질 전사들이다.
*기타 재배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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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두릅 씨앗 - 1 리터 : 50 만원 ( 3 천여평 뿌려 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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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더덕 씨앗 - 1 리터 : 35 만원 ( 1천여평 뿌려 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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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곰취 씨앗 - 1 리터 : 60 만원 ( 2천여평 뿌려 짐 )
토종 당귀 씨앗 - 1 리터 : 30 만원 ( 1천여평 뿌려 짐 )
도라지 씨앗 - 1 리터 : 15만원 ( 1천여평 뿌려 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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