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을 이룬 두릅

임야에 농장을 만들 때는 작물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전답과는 달리 잡목이나 산짐승이 많고 경사가 심해 작물 선택을 잘못하면

인건비만 수천만원씩 발생하기 때문이다.

 

두릅은 수익이 쏠쏠 하면서도 거친 골짜기 풀 속에서도 잘 자라고

씨를 뿌리거나 뿌리를 심어도 그만이어 

타작물에 1/10도 들지 않는작물이다.

지금은 각종 산약초들이 골짜기를 뒤덮고 있지만

초기 개량종이나 수확량이 많다는 신품종등을 심었다가

아까운 비용만 날린적도 많았다.

 

밤낯의 기온차가 크고 거친 잡목이 많은 산에서는 개량종이나 민두릅등은

얼마 견디지 못하며 두릅에 가시가 있는것은 이른 봄 순이 나니

겨우내 굶주린 산짐승들로부터 순을 보호하기 위함임을

몰랐기 때문이었다. 

농약이나 농기계등이 필요 없어 심어만 두면 비용이 들거나 바쁠 일이 없고

산더덕등 타 작물과 혼작도 가능해 노후를 준비 중 이거나 

퇴직을 앞 둔 사람에게도 더 없는 작물이었다.

밭을 이룬 두릅 ~`

두릅은 거친 풀 숲에서도 잘 자라 한번 심어 두면 비용들 일 없이도 

수십년 수확할 수 있는 작물이다.

묘목외 뿌리를 심거나 씨를 뿌리는 방법등도 있으며 산더덕이나 곰취,도라지

산당귀등을 섞어 뿌리면 같은 면적에서 두세배의 소득도 가능하다.

두릅 뿌리 ~`

초기 묘목을 심느라 죽을 고생을 하기도 했었지만 뿌리를 잘라 심어보니

구덩이를 파거나 물을 줄 필요가 없어 묘목의 1/10도 들지 않았으며

면적이 넓을때는 씨를 뿌리는 것이 빠르고 쉬웠다.

싹이 나는 뿌리~` 

두릅은 번식력이 뛰어나 몇미터에 하나씩만 심어 둬도 2~3년이면 밭을 이뤄

투자비가 적으면서도 소득 발생이 빠른 장점을 지닌 작물이다.

사철 언제 심어도 관계는 없으나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단단히 밟아 줘야 활착율을 높았다.

뿌리를 심은 2년 차 ~`

토종은 뿌리를 심어도 2~3년이면 수확이 시작 됬지만

개량종은 거친 산에서는 몇년도 견디지 못하고 고사 했으며

가시없는 민두릅은 산짐승들의 공격에 견뎌내질 못했다.

* 기타 재배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직거래처 확보 방법,적은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cafe.daum.net/beyondorganic )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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