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오르기 시작하자 지난 가을 뿌렸던 제 2 농장에도
혹독한 추위를 이겨낸 산약초들이 하나 둘씩
얼굴들을 내밀기 시작 한다.
한 번 뿌려 두면 그 씨가 퍼지며 어린 싹들이 뒤 따라 나니
늘 이맘때면 보게 되는 일들 이지만
언제 봐도 새롭고 신선하다.
봄을 알리는 생강 꽃이 피고 나면 곰취가 올라오고 도라지와 산더덕
산당귀들이 뒤를 잇는다.
곰취는 18도가 넘으면 발아 되기 시작 하나
도라지는 20도, 산더덕은 22도가 넘어야 발아 되는
작물이기 때문이다.
두릅은 산더덕과 비슷한 시기에 머리를 내밀지만
성장이 빨라 풀속에서도 1년이면
3십센티 이상 자란다.
토종 산약초들은 생명력이 강해 거친 골짜기에서도 잘 자라 투자비가 적으면서도
한번 뿌려 두면 수십년 수확 할수 있고
굵어질수록 값이 뛰어 시간이 지날수록 소득이 증가하는
장점들을 지닌 작물들이다.
나무를 베내면 초기 성장은 빠르지만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면 풀이 뒤덮을 수 있어
잡목 정도만 제거하고 자연에 맞겨 두며 굵어지는대로 수확하는 것이
산을 가꾸는 요령이었다.
발아 된 산더덕~`
늦가을에 뿌리는 것이 발아율이 높으나 6월 장마 전 까지 뿌려도 관계는 없다.
굵어질수록 값이 뛰어 다량을 뿌린 후 절반씩만 수확하며
일정량을 남겨 두는 것이 고소득을 올리는 비결이었으며
풀속에서도 잘 자라 바쁠 일이 없고 한번 뿌려 두면 수십년 수확 할수 있어
노후 준비로도 그만인 작물이다.
싹이 난 곰취 ~`
발아가 까다로운 작물 이지만 성장이 빠르고 판로 걱정이 없으며
봄 10여 일 수확에 그치는 타 작물과는 달리
7월까지 잎 채취가 계속 되는 장점을 지닌 작물이다.
산당귀와 산삼 ~`
산당귀는 쌈채 수효가 큰 잎외 뿌리까지 약재로 쓰여 가꿔만 두면 버릴것이 없지만
바람을 좋아하는 기타의 산약초와는 달리 습을 좋아해 골짜기 물골 활용에도 그만이며
씨를 뿌려 당해부터 수확도 가능한 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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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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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더덕 씨앗 : 1 리터 - 35만원 (1천여평 뿌려짐)
토종 더덕 종근 : 1가마 - 50만원 (당해 씨앗 채종 가능
토종 곰취 씨앗 : 1 리터 - 60만원( 2천여평 뿌려 짐 )
토종 당귀 씨앗 : 1 리터 - 30 만원(1천여평 뿌려 짐)
도라지씨앗 : 1 리터 - 15 만원 (1천여평 뿌려짐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 010-9589-84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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