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로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소비자와 직거래만 가능 하다면 농영은 누워서 떡 먹기 라고들 하지만
직거래를 위해서는 작물 선택 단계부터
몇가지 준비들이 동반 되야 한다.
첫째, 특징 있는 농산물 일수록 유리 하다는 점이다.
인터넷이 안되는 곳이 없지만 자기 농산물들을 소개하는 사람들도 많아
무농약이나 유기농등 스토리가 있는 먹거리 일수록
파급 효과가 크다.
둘째는 단일 품목 일수록 손쉽고 빠르다.
가짓수가 많으면 힘이 분산 되지만 전문 재배를 하게 되면
모든 비용이 적게들며 경쟁력도 커진다.
셋째, 수확 기간이 긴 작물 일수록 관리가 쉽다.
거래처를 넓혀 나가는 데에는 크고 작은 노력들이 필요 하지만
반짝 수확하고 끝나는 작물은 고객 관리에 어려움이 따르며
수확 기간이 길수록 홍보에도 유리하다.
넷째, 장기 보관이 가능한 작물을 선택하는 것도 요령이다.
영농은 생물을 다루는 일이어 유통 기한이 짧은 작물은
거래처가 없는 초보 농부로써는
폐기 처분하는 사태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꾸는 것만이 다가 아니며 아무리 고품질도 팔수 없다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재배 못지않게 홍보에도 시간을 분배해야 하며
생산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해 둬야 신뢰가 생긴다.
자연 그대로 방식의 표고~`
하우스를 지어야 한다고들 했지만 불편을 감수하며 골짜기를 선택했던 것은
청정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눈 높이에 맞추며
나만의 강점을 살리기 위함이었다.
재고 걱정이 없는 곰취 ~`
수많은 작물 중 곰취를 선택했던 것도 마찮가지였다.
봄 몇일 수확하는 타 작물과는 달리 7월까지 잎 채취가 계속 되고
장아찌로도 그만이어 재고 부담이 없어서였다.
사철 수확이 가능한 산더덕 ~`
토종 산더덕을 선택한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였다.
풀 속에서도 잘 자라 바쁠 일이 없는 장점을 지닌 품종 이기도 하지만
굵어질수록 값이 뛰니 출하 시기에 쫒길 일이 없기 때문이었다.
* 기타 작물 선택 시 유의 사항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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