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종 선택시 고려 사항 ~ `
임야에 농장을 만들때는 다년생 약초나 산나물 외 수익성 유실수등도
함께 심는것이 토지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 이지만
수종 선택시에는 고려할 점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가장 유의해야 할 부분은 자신의 투자 여력이었다.
산은 건조하고 척박해 소득 발생까지는 평지보다 긴 시간이 필요해
아무리 전망이 밝고 수익성이 높아도 이를 간과하면
고생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둘째는 병해가 없는 작물을 선택 해야 한다는 점이다.
거친 산에 일년에도 몇번씩 농약을 쳐야 한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대부분에 밤나무나 감나무등의 유실수 단지들이 방치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셋째는 투자비가 적고 관리가 쉬운 작물을 선택해야 한다.
산은 경사가 심해 모든 비용이 배로들기 때문이다.
매년 풀을 베거나 가지치기등을 반복햐야 하는 작물은 피하는게 상책이며
씨앗이나 뿌리 번식이 가능한 작물을 선택하는 것이
투자비를 줄이는 요령 이었다.
또 다른 하나는 소득 발생이 빠른 작물을 선택 해야 한다는 점이다.
수익 없이 수년을 버티기란 쉬운 일이 아니어
주 작물의 소득 발생까지를 매꿔 줄 단기 소득원을 함께 준비해야
고생하지 않는다.
다양한 작물들을 심어 수년을 지켜보니 이런 조건들을 두루 갖춘 것이
음나무와 두릅이었다.
뿌리를 심어도 되니 묘목에 비해 투자비가 적게 들고
풀속에 팽게쳐 둬도 잘 자라 일체의 관리가 필요 없으며
3년여면 순채취가 시작 되 소득 발생이 빠르면서도
일체의 농약이 필요 없는 작물이기 때문이었다. -2014년 봄 -
움이 트는 두릅~`
두릅은 번식력이 뛰어나 수미터에 하나씩만 심어 둬도 몇년이면 밭을 이뤘다.
뿌리를 심어도 되니 타 작물에 1/10 이면 충분해 1만여평을 심어 보니
혼자서 1주일이 걸렸고 1백만원이 들었다.
음나무 역시 뿌리를 잘라 심어도 잘 자라 적은 투자로 고소득이 가능한 작물이었다.
뿌리가 깊이 박히는 심근성 수종으로 경사지에서도 잘 자라 무너짐 방지나
토지 활용도를 높이기에도 그만이며
가꿔만 두면 판로 걱정이 없는 작물이었다.
풀속에서도 잘 자라 심어만 두면 따로이 비용이 들거나 바쁠 일은 없었고
풀이 자라거나 다른 농사가 시작 되기 전인 이른 봄 수확이 끝나
농한기 활용에도 그만이었다.
음나무는 옆순이 풍부해 두릅보다 수확 기간이 길고 수확량이 많았으며
줄기와 뿌리까지 약재로 쓰여 같은 투자로도 두릅 보다 2배 이상 수익이 높았다.
가시 없는 민두릅은 이른 봄 굶주린 산짐승들의 집중 공격으로 순이 남아나질 않았고.
개량종은 거친 풀들을 이겨내지 못해 소량이라도 인근 산에서 야생종을 채취해
번식시켜 나가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었다.
골짜기에 자생하는 아름드리 음나무~`
성장이 빠르면서도 조직이 단단하고 색상이 아름다워 고급 가구나 건축 자재로도 가치가 크지만
순채취를 위해서는 중간을 잘라 주는 것이 좋았다.
* 작물 선택 방법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 를 참고 하세요.
두릅, 음나무 뿌리 안내
두릅이나 음나무는 뿌리를 심어도 잘 자라며 필요하신 분은
주소와 폰번, 수량, 입금인 이름 댓글이나 쪽지 남기시면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릅 뿌리 : 5백개 - 30 만원
음나무 뿌리 : 5백개 - 30 만원
두릅 씨앗 1 리터 - 50만원, 3천여평 뿌려 짐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 010-9589-8466 )
'나에 귀농 도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야에 농장 만들기 ~ 28 ` (0) | 2017.04.04 |
---|---|
임야에 농장 만들기 ~ 27 ` (0) | 2017.03.28 |
임야에 농장 만들기 ~ 26 ` (0) | 2017.03.20 |
임야에 농장 만들기 ~ 24 ` (0) | 2017.03.14 |
임야에 농장 만들기 ~ 23 ` (0) | 2017.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