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야에 농장 만들기 ~ 12 `

슈퍼 도라지 재배에 나서며 ~`

슈퍼 도라지를 재배해 보기로 마음을 정했다.

산에 뿌려 둔 곰취와 산당귀 수확이 시작 될 내년까지 특별히 바쁠 일도 없으며

여유 자금이 있는 것도 아니니 유사시에 대비해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였다.

수많은 작물 중 슈퍼도라지로 결정한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최근 개발 된 신품종으로 수익 면에서도 월등할 뿐 아니라

1년에도 일반 도라지 4~5년근 이상 자라 당해 수확도 가능 하며

농약이나 비료가 필요 없어 혼자서 수천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이 없는 작물이기 때문 이었다.

또 다른 이유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고 거친 비탈 밭에서도 잘 자라

농촌의 고령화로 버려진 묵밭들을 지천이니 이를 임대하면

내땅 없이도 얼마든지 재배가 가능 하기 때문이었다.

농촌은 죽도록 일해도 밥 굶기 싶상이며

귀농은 수년이 걸려야 자라가 잡히는 일이라고들 하지만

몇번을 검토해 봐도 방법상에 문제 일 뿐

반드시 그런 일만은 아닌 것 같다.

농사 경험이 전무 하며 지켜 보는 아이들도 있으니 걱정도 되지만

기회가 자주 오는 것도 아니며 세상 어디에도

망설임 만으로 되는 일은 없다.

수익율이 대단해 모두 죽이지 않는 한 손해 볼 일은 없을 것 같으니

눈 딱 감고 2천평 재배에 나서 봐야 쓰것따 ~~. - 2013년 봄 -

까짓거 이가 아님 잇몸이지 ~`ㅎㅎ

임대한 묵밭에 배운대로 일단 농협 발효 계분을 뿌리고 ~~

물 들때 고기 잡고 무식하면 용감 하고

즐기는 자 당할 장사 없다니 ~~ ㅋㅋ.

경험자의 조언대로 풀멜 일이 없고 빠르고 슆다는 비닐에 씨앗을 붙인 씨비닐을 써 보니

2천평이나 되지만 넷이서 하루도 안걸린다~~ㅎㅎ.

초짜 솜씨라 삐틀 빼틀 모양은 좀 빠지지만

농사 폼으로 짖는 것도 아니니 ~~ㅋㅋ

재배 농가에 방문해 보니 농약이나 비료등이 필요 없어 밑거름을 넣어 파종만 마치면

바쁠 일은 없어 혼자서 수만평도 가능 하단다.

판로가 걱정 되 자문을 구하니 농협에 맞기는게 손쉽고 편하다 한다.

후다닥 농협으로 달려가니 40키로씩 포대에 담아만 두면 밭에서 가져다 팔아 준다니

요거야 말로 성은이 망극이다 ~~ ㅋㅋ

1~2년근 슈퍼 도라지 ~`

농산물 경매시장 전문 경매사들에게 시장 전망을 물으니 약성이 뛰어나면서도 성장이 빨라

당분간은 이를 능가 할 작물은 나오기 어려울 거라고들 이구 동성이다.

꿩잡는게 매라는데 까짓거 눈 딱 감고 고지 ~~ㅋㅋ

* 기타의 결과나 작물 선택시 유의사항,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