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아 되는 작물들 ~`
드디어 뿌려 둔 산더덕과 곰취, 산당귀들이 발아 되기 시작 한다.
쥐구멍 드나들 듯 눈이 빠져라 살펴도 깜깜 무소식 이더니
서로 키재기라도 하듯 하루가 다르게 자란다~~ㅋㅋ `
지난 겨울 눈도 적게 온 터에 봄 가뭄이 계속 되 걱정도 많았지만
이리들 골짜기를 뒤덮기 시작 하니
데굴데굴 구르며 소리라도 질러 보고 싶다 ~~ㅎㅎ .
지금껏 관찰한 바에 의하면 조금만 가물어도 고사 하거나
풀에 치어 도태 되고 마는 개량종과는 달리
토종은 생명력이 강해
발아 후 첫해만 넘기면 죽는 일은 없었다.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종자 확보 였다.
개량종은 시간이 지나도 긁어지지 못하거나 도태 됬지만
토종 종자들을 가진 사람이 없어 깊은 산에 다니며
채취해 번식 시켜야 했기 때문이었다.
산더덕은 풀속에서도 잘 자라 일이 없으면서도 고소득이 보장되는 작물 이지만
소득 발생까지 3~4년은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고민 끝에 이를 보완 하기 위해 1년이면 수확이 사작 되는
곰취와 산당귀를 번식해 섞어 뿌렸다. - 2013년 여름 -
* 기타의 결과나 작물 선택시 유의사항,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요 이쁜 놈들 ~ㅋㅋ`
드디어 뿌려 둔 산더덕들이 온 골짜기들을 뒤덮기 시작 한다.
개량종을 뿌렸다가 모두 고사함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아픔도 격었지만
수년을 준비한 결과들이 눈앞에 펼쳐지니 감전된 듯 두근 거린다.
어린싹들 사이로 힘차게 뻣는 굵은 산더덕과 산삼도 보인다.
틀이 나오기 시작 하는 곰취 ~`
산 중턱에 오르니 곰취들이 보은 이라도 하려는 듯 단지를 이뤄 가기 시작 한다.
벌써 이리들 컷으니 내년부턴 잎채취가 시작 될것 같다.
사이 사이로 섞어 뿌린 산더덕 싹들도 보인다 ~~ㅎㅎ
골짜기 주변의 산당귀~`
산당귀들도 곰취, 산더덕등과 어우러져 발아 되고 있다.
물골 주변은 늘 그늘이 지는 곳이어 다른 곳 보다 발아는 늦지만
일단 발아만 되면 어떤 곳보다 성장이 빨랐다.
지난해 뿌렸던 산더덕과 곰취,도라지들이 어우러진 사이로
올 발아 된 산더덕과 곰취들도 보인다.
그간 관찰한 바에 의하면 산은 혼작이 가능해 이것 저것 함께 섞어 뿌린 후
굵어지는 대로 수확하는 것이 요령이었다.
토종 씨앗 안내
* 씨앗이 부족해 모두 보내 드릴수 없음을 양해 바라며
필요하신 회원은 미리 신청 후 입금자 이름,수량 ,주소, 폰번을 댓글이나 쪽지 남겨 두심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토종 더덕 씨앗 : 1 리터 - 35만원 (1천여평 뿌려짐)
토종 곰취 씨앗 : 1 리터 - 60 만원 ( 2천여 평 뿌려 짐 )
토종 당귀 씨앗 : 1 리터 - 30 만원 (1 천여평 뿌려 짐 )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 010-9589-84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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