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에 최적인 터를 마련하고도 경제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빠른 안정의 결정적 열쇠가 작물 선택에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지만
작물 선택시에는 반드시 몇가지를 유의해야 낭패보지 않는다.
귀농에는 지속적 소득원이 되 줄 장기적 작물이 있어야 하지만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를 보조할
단기 수익 작물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
주 작물에서 소득이 발생할때 까지는 수년의 시간이 필요해
그 사이를 메꿔 줄 단기소득 작물이 없다면
십중 팔구 현금 고갈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손익 분기점을 넘어서기 까지는
생각치 못했던 지출들이 끝없이 발생한다.
영농을 위해서는 묘목이나 씨앗 외에도
각종 농기구나 공구들이 수없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귀농은 적지 않은 나이에 직업을 바꾸는 일이다.
아무리 소득이 높아도 심고 뽑기를 반복해야 하거나
시장이 안정되지 않은 외래 작물등은 피해야 하며
장기 소득 작물 외 현금 수효를 자체 해결 할 단기 소득원을
함께 준비해 두지 않는다면
고생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 귀농 장소 선택시 유의사항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고 하세요.
헐값의 임야를 선택해 한번 뿌려 두면 수십년에 걸쳐 수확 할수 있고
굵어질수록 값이 뛰는 산더덕을 주 작물로 선택 했지만
토종 곰취와 산당귀등도 함께 뿌려 뒀다.
성장이 빠르니 산더덕이 굵어질 동안의 영농 비용들을 자체 해결하기 위해서 였다.
중기 작물인 표고와 단기 소득원 토종 닭 ~`
표고는 일년이면 출하가 시작되 4~5년간 계속되고 토종닭은 방사 후 수개월이면 알을 낳는다.
이런 작물들을 함께 준비해 보니 영농 비용의 자체 해결이 가능 했고
6개월이 지나자 손익 분기점을 넘어 섰다.
묵전을 임대해 심어 둔 슈퍼 도라지 ~ `
영농도 사업이니 때론 전략적 선택도 필요한 것 같다.
슈퍼 도라지는 평당 수익이 10만원을 상회 한다는 신품종으로
몇달이면 고가인 씨앗 수확도 가능해 선택한 전략 작물이다.
농약이나 비료등이 필요 없어 혼자서도 수천평 관리가 가능했으며 가을에 수확한 씨앗을 처분하니
그간의 투자비를 회수 하고도 적잔이 남았다.
*토종 산더덕 씨앗, 슈퍼 도라지 씨앗 필요하신 분은 산더덕 방을 참조 하세요.
'표고버섯'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이슬을 먹고 자란 표고 ~` (0) | 2016.09.04 |
---|---|
골짜기 농장에도 표고가 ~ ` (0) | 2016.03.28 |
가을 표고 정기 쎄일 ~` (0) | 2015.10.23 |
별미 중 별미 표고 장아찌 ~` (0) | 2015.10.14 |
가을 표고 ~` (0) | 2015.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