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접어드니 골짜기 마다 표고들이 쏫아져 나온다.
맛이 좋고 향도 뛰어나지만 표고 발생시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대부분 회피하는 저온성을 택해 정성을 다했음에도
신통치 않아 실패한 것으로 생각 했으나
야들도 주인 마음을 아나 보다.
표고를 재배 하고자 한다면 하우스를 지어야 하며
산에서는 힘만 들고 생산량이 적어 헛고생이라고들 했지만
해본 사람이 없을 뿐
반드시 그런 것만도 아닌 것 같다.
골짜기에 맞겨 보니 염려와는 달리 하우스 표고와는 확연히 다른
인간에 기술로는 흉내낼수 없는 고품질들이 줄줄이 나온다.
산안개와 골바람이 표고 발생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만들기 때문인것 같다.
임산물을 가꾸고자 한다면 사람의 손이 타지 않은
큰 산 깊은 골을 찾아보라 권하고 싶다.
저지대에 비해 값도 싸지만 밤낮의 기온차와 서늘한 골 바람은
산야초들에게는 어떤 비료와도 비교되지 않는
보약과도 같은 것들이기 때문이다.
* 기타 작물 선택시 유의 사항,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고 하세요.
골짜기마다 만들어 둔 표고목 ~`
숲가꾸기를 신청해 농장에 자생하는 참나무를 활용하면 돈들 일이 없고
한번 만들어 두면 4~5년에 걸쳐 수확할 수 있으며
표고목 하나당 년평균 2키로 정도의 표고가 나온다.
꼼짝을 안하며 속을 태우더니 밤 기온이 떨어지자 드디어 얼굴들을 내밀기 시작 한다.
맛이 좋다는 저온성에 축척된 참나무의 에너지를 먹은 첫표고라서 그런지
모두 갖이 크고 실하게 나온다.
손바닥 만한 가을 표고들 ~`
갓이 피지 않은 작은 표고가 상품으로들 알고 있으나 크고 두꺼운 표고가 좋은 표고이다.
실한 참나무에서 충분한 양분을 섭취한 것만이 크고 두텁게 자라기 때문으로
작은 표고보다 맛과 향이 뛰어나고 영양도 풍부해
장아찌를 담거나 찜을 해보면 그 맛이 환상이다.
*표고 버섯 안내
생표고 : 2 kg - 3 만원 ( 택배비 5 천원 별도 )
건표고 : 1 kg - 6 만원 ( 생표고 5키로 말린것, 택배비 5천원 별도 )
* 추석 선물용 표고는 미리 신청 부탁 드리며 입급자 이름,수량 ,주소, 폰번
댓글이나 쪽지 남겨 두심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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