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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임야를 구하고자 한다면 ...

by 농장 지기 2015. 9. 23.

수백년간 방치됬던 산의 가치가 밝혀지기 시작하며

임야를 선택하려는 귀농인들이 늘고 있지만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살펴야 하는지를 두고

고민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대부분에 사람들은 토질이 좋고 경사가 완만한 곳만을 찾지만  

이는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다.

처음엔 험해 보여도 다니다 보면 금방 익숙해지며

어떤 산도 돌과 흙이 혼재되 있어

임산물이 자라지 못할 산은 기 때문이다.

 

산을 볼때는 이런 부분적인 것들 보다는 향과 고도, 골과 등선등

전체 형상을 살핀 후 골짜기의 물과 건습 여부를 파악하고
전체적인 수종 분포를 보는것이 중요하다.

( 세부 사항들은 공지 사항에 올려 둔

 "임야를 선택 하고자 한다면 1~11 "을 참조 하세요.)

 

같은 값 전답에 수십배 가치를 지닌 곳이 산이기도 하지만

산을 가꾸고자 한다면 값싸고 넓은 곳을 선택해

농약이나 농기계 없이도 풀속에서도 잘자라는 작물을 뿌려 

자연에 맞겨 둘 구상을 해야만 실패가 없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싸고 좋은 곳을 찾아 세월을 축낼 일이 아니며

자연에 이치를 외면한 체 함부로 손대려 해서는

일이 끝이 없으며

비용만 눈덩이 처럼 불어남을 알아야 한다.

 

* 기타 작물 선택 방법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고 하세요.

 

임야는 전답에 비해 헐값에 불과 하지만 산에서 가꿀수 있는 청정 먹거리들은 셀수 없이 많다.

토종 산더덕이나 곰취,당귀, 도라지,잔대등은 한번만 뿌려 두면 수십년에 걸쳐 수확할수 있으며

풀속에서도 잘 자라 혼자서 수만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이 없는 작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