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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골짜기 농장의 가을 ...

by 농장 지기 2015. 9. 18.

밤 기온이 떨어지자 골짜기 마다 산더덕 씨방이 여물기 시작하며

겨울 준비들이 한창이다.

버려진 골짜기에 터를 마련하고 토종 씨앗을 찾아

산야를 오르내린지도 어느덧 수년이 흘렀다.

 

그간 체험을 공개하지 귀농을 준비중인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온다.

살아 온 환경이 다르니 생각이 같을 수 없음을 모르는 바 아니나

산을 가꾸고자 한다면 있는 그대로를 활용할 구상을 해보란 말에는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자기 생각과 다르면 짜증을 내는 사람도 있으며

없는 말들을 만들어 내거나 남 탓을 하며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풍파를 일으키는 사람들도 있다.

 

5백여평에도 못미치던 돈을 들고 밤잠을 설치던 지난 날 

소중한 체험들을 나눠 주던

앞선이들을 생각해 웃어 넘기고 말지만 

이런이들이 왔다 가면 몇일씩 리듬이 깨진다

 

헐값에 불과 하면서도 활용 가치가 무한한 곳이 산이기도 하지만

산에 농장을 만들때는 늘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하다.

손 대기 시작하면 일이 끝이 없고 비용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며

한번 저지르고 나면 당대에는

회복 불능인 곳이 산이기 때문이다.

... 

* 기타 작물 선택시 유의 사항,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고 하세요.

 

골짜기 두릅과 어우러진 산더덕~`

가을로 접어들자 씨방들이 여물기 시작 한다.

씨앗을 뿌리면 되니 타 작물에 비해 투지비가 적고 한번 뿌려두면 수십년간 수확 할수 있는 작물이지만

반드시 몇가지를 주의해야 실패가 없다.

 

굵어진 산더덕 ~`

거친 골짜기 풀속에서도 잘 자라며  굵어질수록 값이 뛰니 출하 시기에 쫒길 일이 없어

혼자서 수만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이 없지만

첫해 살리는 것이 핵심이다.


 

초기 뿌렸던 토종 산더덕 ~`

추석 선물용 택배를 위해 골짜기를 따라 일부를 캐보니 실하게들 굵어졌다.

토종은 쓸모 없는 것으로들 생각 하나

산에 씨앗을 뿌려보면 누구나 토종의 장점을 알게 된다.

 

씨앗 예약 안내

* 씨앗이 부족해 모두 보내 드릴수 없음을 양해 바라며

필요하신 분은 미리 신청 후 입금자 이름,수량 ,주소, 폰번을

댓글이나 쪽지 남겨 두심 10월말~11 월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토종 더덕 씨앗 : 1리터 - 35만원 (1천여평 뿌려짐)

더덕 : 상품 중품 구분없이 1 키로 - 4만원 ( 택배비 5천원 별도 )

                                      2 키로 - 8만원 ( 택배비 포함 )

                                                      농협, 351 - 0737 -9949 - 73 , 김 기항 ( 010-5451 - 34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