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접어들자 가뭄에 콩나듯 하던 봄과는 달리
산 중턱에 만들어 둔 표고목에서도
크고 실한 표고들이 쏫아져 나온다.
품질이 좋다는 저온성 종균을 써 수십년씩 자란 굵은 참나무의 진액과
산이슬을 먹으며 자란 표고라서 그런지
톱밥을 뭉친 베지를 사용하는 마트 표고와는
향부터가 다르다.
산더덕 역시 마찬가지다.
모두들 안된다 했지만 개량종이 아닌 토종 씨앗들을 뿌려 보니
풀속에 팽개쳐 뒀음에도 실하게들 굵어 졌다.
뿌려 둔 산더덕은 어린 싹들이 다시나 수십년을 뽑아도 끝이 없을 듯 싶고
자생하는 참나무를 활용해 만들어 둔 표고도
특별히 손볼 일 없이 4~5년은 족히
수확 할 것 같다.
임야는 전답에 비해 헐값에 불과 하지만
산에서 재배 가능한 청정 먹거리는 셀수 없이 많다.
농약이나 비료,농기계가 필요 없고 풀속에서도 잘 자라는 작물을 선택해
씨만 뿌려 두면 그만이니 혼자서도 수만평 관리가 가능해
귀농지로는 산만한 곳도 없는 것 같다.
* 기타 작물 선택시 유의 사항,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고 하세요
추워져야 나오는 저온성 종균을 쓰면 시간은 걸려도 품질 좋은 표고들이 나오더라는
경험자들의 이야기는 산에서도 예외가 아닌 것 같다.
극심한 봄 가뭄에 물 한번 주지 못했음에도 마트 표고와는 확연히 다른
두텁고 향이 좋은 고품질들이 나온다.
토굴에 보관 중인 더덕 ~`
골짜기를 따라 씨만 뿌렸을 뿐 풀한번 베 주지 않아도 잘 자란다.
저온 창고에 보관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말랐지만
토굴을 파 넣어 보니 수개월이 지나도 변화가 없었다.
꿈에 농장 가을 표고 쎄트 ~`
밤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야 나오는 저온성 가을 표고는
크고 영양도 풍부 하지만 맛과 향이 뛰어나 선물용으로도 그만이다.
특품 왕더덕 쎄트 ~`
건강하게 사는것은 모든 사람에 바람이다
굵은 산더덕은 몇 뿌리만 먹어도 추위 걱정이 없어 노약자들에겐 최고의 영약이며
장아찌를 담거나 육류와 함께 구워도 그맛이 환상이다.
추석 선물용 표고, 더덕 쎄트
그간 격려해 주셔 감사 드립니다.
발송인 이름과 수신인 주소, 폰번, 수량, 입금인 이름 남겨 두심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가을 표고 2 쎄트 ( 두상자 ) --------- 4 만원 (택배비 포함 )
왕더덕 쎄트 (1키로, 15 뿌리 내외 ) - 6 만원 (택배비 포함 )
우체국, 201111 -02 -185158, 한 옥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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