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꿈에농장 영농일기

귀농장소와 작물 선택 ..

by 농장 지기 2015. 2. 27.

퇴직 후 자연으로 돌아가고자 하지만 장소와 작물 선택을 두고

고민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장소와 작물 선택시에는 저가의 넓은터를 마련해

일이 적고 유통 기한에 쫒기지 않는 작물을 선택해야 실패가 없다.

적은 돈으로 안정적 정착을 원한다면 헐값의 임야를 선택해

산더덕을 뿌려 보면 어떨지 싶다.

 

더덕은 그 효능이 산삼에 버금 간다하여 사삼이라 불리기도 하며

맛과 향이 뛰어나 가꿔만 놓으면 없어 못파는

고급 식재료이다.

일이 적고 수확 시기에 쫓기지 않으면서도 타 작물에 비해 1/10 투자면 충분 하지만

더덕을 재배 할때는 산을 선택 해야 유리하다.

 


산을 선택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산은 미생물과 낙옆이 많아 

한번만 씨를 뿌려두면 시간이 지날수록 굵어지며 어린짝이 다시 나

더 이상 투자 없이도 수십년에 걸쳐 수확할 수 있으나

밭에서는 연작이 불가해

반복적으로 장소를 옮겨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효능과 고유의 향 때문이다.

더덕이 각광 받는 이유는 효능이 뛰어나면서도 고유의 맛과 향을 지녔기 때문이나

굵고 향이 깊은 고품질에 더덕으로 키우기 위에서는

수년의 시간이 필요 하지만

밭에서는 몇년이면 썪어 버리기 때문이다.

 

셋째는 경쟁력 때문이다.

산더덕은 고가의 식재료 임에도 농약이나 비료, 농기계등이 필요 없으며

거친 골짜기에서도 뿌려만 두면 잘 자라

타 작물에 비해 투자비가 적은 것이 강점이나

밭은 땅값이 비싸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개량종 밭더덕은 풀이 많은 거친 산에서는 10%도 적응하지 못했으며

살아남은 개체도 굵어지지 못했지만

토종 산더덕 씨앗을 뿌려보니 3년이 지나며 급속히 굵어졌다.

시간에 쫓기지 않으면서도 사철 소득이 가능해

적은 돈으로 정착 하기에 최고의 작물이었다.

 

토종 산더덕 씨앗을 3월말 이전에 뿌려두면 1달이면 대부분 싹이 난다.

산에서는 모두 살리려 하기보단 밀생해 뿌려 자연에 맞겨두며 살아남는 개체만 수확하는 것이

일이 적고 인건비를 줄이는 요령이다.

씨앗을 뿌리면 되니 묘목을 심는 타 작물에 비해 1/10 비용이면 충분했다.

 

스스로 줄기를 뻣으며 거친 풀속에서도 잘 자라 비용들 일이 없으며

농약이나 비료, 농기계등이 필요 없고 일이 적어 혼자서 수만평 관리가 가능했다.

굵어질수록 값이 뛰며 출하 시기에 쫓길일 없이 사철 소득이 가능해

귀농인에게는 최고의 작물이었다.

 

초기 밭더덕 씨앗을 뿌렸다가 실패하기도 했지만 토종 씨앗을 뿌려보니

흙이 부드럽고 낙엽이 많은 골짜기 주변에선 3,4년이면 한손으로 쥐기 힘들 많큼

굵어지는 개체도 눈에 띄었다.

* 기타 재배 방법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 등은 따로 모아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 를 참고 하세요.

 

* 토종 더덕 씨앗 필요 하신분은 댓글이나 쪽지 남겨 두심 일부 여유분을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토종 더덕 씨앗 : 1리터 - 35만원 (1천여평 뿌려짐)

농협, 351 - 0737 -9949 - 73 , 김 기항 ( 010-5451 - 34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