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장 보수를 하는데 산위에서 컹컹 거리며 뛰어오는
쎄콤이 행동이 수상하다.
경계 순찰을 다닐때는 늘 세녀석이 함께 다니는데
혼자 내려오기 때문이다.
내려오자 마자 낑낑대며 머리부터 들이밀어 따라 나서니
뒤돌아 볼 겨를도 없이 오던 길을 되돌아
능선 넘어로 내달린다.
어려서 부터 산에서 자란 때문인지 산짐승 보다 민첩하지만
늘 침착한 녀석이 허둥대는 걸 보니
뭔가 사단이 나도 단단히 난듯 하다
서둘러 올라가 보니 축 처진 지킴이 곁에 안절 부절하는
캅이 모습이 보인다.
어느 못된 인간이 산짐승을 노려 설치한 덪에
어린 지킴이가 걸린 모양이다.
조금만 늦었어도 지킴이를 잃을 뻔 했으니
도대체 요노무시키 버르장머리는
어찌해야 고쳐진다냐 ~~~ㅠㅠ
뒤돌아 볼 틈도 없이 골짜기를 내달리는 쎄콤이 ~`
올가미에 걸려 버둥대는 지킴이를 안심시키고 있는 캅이 ~`
캅이와 쎄콤이는 냄새로 알지만 호기심 많은 지킴이는 아직 덧을 모르나 보다.
목과 앞다리가 동시에 걸려 천만 다행이다.
어딘가에 또있을 텐데 겨울만 되면 요 노무시키 땜에
보통 머리가 아픈게 아니다 ~~ㅠㅠ
풀어 주자 캅이와 쎄콤이가 상처를 핧아 준다.
* 귀농작물 선택 방법,직거래처 확보 방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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