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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늦여름 골짜기의 버섯들 ~`

by 농장 지기 2014. 8. 24.

가을이 다가 오자 온 골짜기가 버섯 천지다.

버섯 역시 작년에 비해 보름 이상 빠른 것 같다.

 

형형색색의 버섯들이 피어나지만 지식이 없으니 그림에 떡이다.

버섯은 비슷해도 맹독성이 있어 확실치 않다면

먹지 않는게 상책이다.

 

지난해 온 산을 뒤덮던 뽕나무 버섯의 피크는 9월 25일 전 후 였다.

배낭이 작아 버리고 올 많큼 골짜기 마다 지천이었지만

능이 버섯은 왼일인지 가뭄에 콩나듯 했었다.

 

송이는 중앙 능선을 중심으로 왕소나무 근처에 몇개 보였고

우측 5부 능선의 밤나무 주위로 많이나던 가지버섯은

시기를 잘못 마춰 꽝걸리고 말았다.

 

싸리 버섯과 목이 버섯은 9월 10일경 좌측 8부 능선 근처의

등성이 주위에 많았고

쥐밤과 도토리는 계곡에서 많이 주웠다.

 

가을 산은 어디를 가나 먹거리 천지 이지만

산은 역시 골이 깊고 웅장한 고지대가 

제맛인 것 같다. 

 

우측 능선을 따라 바글바글 하지만 밤 버섯인지 가지버섯인지 아리송 하기만 하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20여일 빠른 것 같다.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버섯들이 우후죽순 나오기 시작 한다.

 이름 조차 알수 없으니 꽝이지만

 능이 백숙이 쥑인다니 알 안낳는 뺀순이들은

조심해야 할게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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