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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골짜기 농장의 친구들 ~

by 농장 지기 2026. 4. 30.

봄이 깊어지자 여기저기에서 꿩이며 물오리들이 모여든다.

매년 이맘때면 벌어지는 현상들이지만 해를 더할수록 조금씩 빨라지니 이 또한

온난화의 영향들이 아닌지 싶다.

 

삵이며 너구리, 오소리들이 사라지자 농장 주위가 어디보다 안전하다는 것을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아는 모양이니 자연에 의지해 살아가는

약한 짐승들에 본능인 모양이다.

 

농작물에 해가되니 철조망까지 쳐대며 쫓으려고들 하지만 본시 이 골짜기의

주인들로 각기 역할들이있는 자연의 일부분들이니 막으려 하기보단

함께 사는 방법들을 모색해 봐야겠다.

폭설이 내린것도 아닌데 헛간까지 들어오는걸 보니 2세들을

부화하기 위해 안전한 곳들을 찾는 모양이다. 

위험을 무릅쓰고 화려하게 단장한 숫꿩들이 모여드니 종족 번식을

위한 본능은 꿩들도 다를바가 없는 모양이다.

야는 여름이 되감에도 돌아갈 생각을 않하고 월세 한 푼 없이

몇년째 눌러살며 토박이 행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