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을 하는 지인도 볼 겸 남해 채종 여행을 다녀왔다.
야생종이라해서 모두 좋은 것은 아니며 여러 개체들을 섞어 근친 교배 방지 등을
거쳐야 종자로서의 가치가 있어 각기 다른 개체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량종 하나를 얻는데 십여년씩 걸리는 것도 이런 까닦으로 바다를 좋아하면서도
산약초 재배를 하듯 요 친구 역시 등산이 취미였음에도 섬에 사니
인생이란 본시 그런 것인가 보다..
뱀이나 벌이 없고 풀이 지라기 전인 이때가 채종의 적기이지만 온난화의 영향인지
패딩을 입고 나섰으나 아무리 남해라고는 하나 4월임에도 반팔을
입어야 할만큼 날씨가 덥다.
강원도 골짜기 뿐 아니라 바다도 마찮가지로 제주도에나 있던 열대어가 다반사로
보이고 양식장 마져도 어종들을 바꿔야 할 판이라니 도대체 세상이
어디로 가려는지 혼란 스럽기만 하다..

홍더덕이 집단으로 자라던 곳이었으나 어떤 몰상식이 싹쓸이를 했는지
이젠 한두 뿌리 보기도 가뭄에 콩나듯 이지만 머지않아 온 골짜기를
뒤덮을 할아부지가 되줄 귀한 보물이다.

하산길에 지인 양식장에 들러보니 4월임에도 날씨도 따스하고
봄 바다라서 그런지 겨울과는 달리 잔잔해서 좋다

모처럼 낚싯대를 펼쳐 양식장 사이에 드리우니 제법 그럴듯이지만
물고기들도 산사람을 알아보는지 한나절이 되도록
세월만 낚지만 한적해서 그만이다.

호기심 많은 감생이 한녀석이 수시간만에 손님 접대지만
이래뵈도 왕년엔 타짜 강태공 이었다우 ~~ㅎㅎ

일주일이 멀다 다녔던 예전과는 달리 모처럼 칼을 잡아
보지만 요거저거 쓱싹해 보니 상차림이
제법 그럴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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