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재배를 위해 산속의 참나무들을 끌어 모으는 작업을
다시 시작 했다.
폭설이 녹았다고는 하나 골짜기와 응달은 아직도 그대로다.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고 처음 해보는 농사 일이니
여기저기 상처 투성이다.
가파른 능선에 눈까지 쌓이니 두배로 힘들고 팔목마져 시큰 거린다.
장비를 투입하면 간단하지만 골짜기 파괴를 피할수 없고
다시 눈이 내린다면 산속의 참나무들은 포기해만 하니
이래저래 갈등이 생긴다.
환경 파괴로 자연산이 고갈 됬으니 재배는 어쩔 수 없는 일이며
오염 여부 조차 알수 없는 중국산이 밀려 오지만
청정 먹거리를 지키려는 정직한 농부들도 많다.
파괴는 순간이지만 복구에는 수백년이 걸린다.
바보면 어떻고 멍청이면 어떤가...
어짜피 골짜기 노지재배를 택했으니 비용이 들어도
산사람들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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