ㅔ산약초들은 혼자서 수천평을 관리해도 바쁠일이 없어 심심풀이 삼아
달구들을 키워볼까 했더니 동네 훈숫꾼들이 득달같이 몰려와
하우스부터 지어야 한다고들 성화다.
견적만도 수백으로 돈도 아까울뿐 아니라 온골짜기에 나무들이 지천인데
굳이 파이프를 사 청정 골짜기에 흉물스럽게 하우스를 지을
이유가 없음에도 쌍지팽이들이다.
어린시절 학교에 다녀오면 비틀베틀인 닭장으로 달려가 달걀을 쓱싹해 간장에
비벼 먹던 기억에 옛방식을 흉내내어 보니 모두들 윤기가 돌고
오동통이니 선조들의 지혜가 고것참이다 ~~ㅋㅋ
하우스를 지으려니 수백이 나와 자생하는 나무들을 기둥 삼아
공사장 안전망을 두르고 보온재와 비닐로 비가림과 그늘을
만들어 툭탁하니 별돈 들이지 않았음에도
레미안이 따로없다. ~~ㅎㅎ
계곡물을 끌어 흘려두니 온종일 맑고 한가득이어 물 줄 일이 없고
포크레인을 불러 바닥 돌부터 치워야 한다 야단들 이었지만
바위가 은신처가 되주는지 근처에서만 숨바꼭잘이니
닭들에게는 요거이 디즈니월드인 모양이다.

닭장문을 열어두니 무리를 지어 골짜기로 나가 벌레들을 잡아 먹어
사료값 들일이 없어 그만이었우며 산짐승들이 염려됐지만
풍산개를 풀어 두니 하루종일 도끼눈으로 지켜 걱정했던 문제도
깔끔으로 해결됬다.(산란율 높이는 방법 등은 올려 둔 글들을
참조하세요)

** 산약초들로 밭을 이룬 골짜기 농장 ~`
5백여평의 전답값으로 3만여평의 골짜기를 선택한다니 모두들 웃었지만 산은
수백년 동안 농약 한방울 준적없는 청정지역으로 헐값의 골짜기에 씨만
뿌려둬도 알아서들 자라는 고소득 산약초들도 셀수없이
많아 노후 준비로도 산만한 곳이 없었다 **
* 기타 지자체별 무료 지원 작물으나 임야 구입 지원금 신청 방법, 좀도독
방지나 친환경 울타리 만드는 법, 등은 올려 둔 공지글 참조 하세요.
'토종닭,유정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종닭을 키워 보고 싶다면 (1) | 2025.04.27 |
---|---|
골짜기에 닭들을 방사해 보니 (8) | 2024.11.03 |
토종닭 산란율 높이는 법 (6) | 2024.10.23 |
나무로 닭짚을 지어보니 ~` (0) | 2023.12.01 |
요모매 시키들이 ~ ㅠㅠ (0) | 2023.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