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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유정란

토종닭을 키워 보고 싶다면

by 농장 지기 2025. 4. 27.

 

학교에 다녀오기가 무섭게 닭장으로 달려가 알을 꺼내

간장에 비벼먹곤 하던 코흘리게 시절이 그리워 달구 몇마리 키워볼까

했더니 온동네가 시끌벅쩍이다.

 

바닥 수평을 잡은 후 포장부터 하고 하우스를 지어야 한다 야단들이었지만

견적이 천여만원도 훌쩍이어 비용도 아낄할 겸 나무로 지어보니

훈숫꾼들의 쌍심지와는 달리 좋은점들이

한두가가 아니었다.

 

파이프나 비닐이 없던 시절에도 선조들은 닭들을 잘만 키웠다.

닭집이 반드시 반듯 해야만 할 이유가 없음에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질 못하니

다람쥐 채바퀴 돌듯 수십년씩 출퇴근을 반복한 직장 생활의

후유증이 아닌지 싶다...

이아님 잇몸이지~~ㅋㅋ

하우스부터 지으라 지나는 사람마다 쌍심지였지만 자생하는 나무들을

기둥으로 활용하며 옛방식을 택해보니 몇푼 들이지 않았음에도

5성급 호텔이 따로없다.

항생제 없이도 모두 건강해~`

포크레인을 불러 수평부터 잡은 후 시멘트 포장을 해야 한다고들 야단이었지만

닭장 바닥이 반드시 평평해야만 하는것도 아니어 그대로 뒀으나

훈숫꾼들의 염려와는 달리 수시로 흙목욕을 하며

달구들은 오히려 신이 났다.

동물복지가 별건가 ~~ㅋㅋ

바닥에 돌이있음 큰일이라도 날것처럼 수근댓지만 

늘 바위 근처에서 휴식들을 취하는 걸 보니 약한동물인 달구들

입장에선 바위들이 은신처가 되줘 오히려

편안한 모양이다.

** 산약초들로 밭을 이룬 골짜기 농장 ~`

5백여평의 전답값으로 3만여평의 골짜기를 선택한다니 모두들 웃었지만 산은

수백년 동안 농약 한방울 준적없는 청정지역으로 헐값의 골짜기에 씨만

뿌려둬도 알아서들 자라는 고소득 산약초들도 셀수없이

많아 노후 준비로도 산만한 곳이 없었다 **

* 기타 지자체별 무료 지원 작물으나 임야 구입 지원금 신청 방법, 좀도독

방지나 친환경 울타리 만드는 법, 등은 올려 둔 공지글 참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