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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유정란

골짜기에 토종닭을 방사해 보니

by 농장 지기 2025. 5. 4.

 

 

나무로 닭집을 지어 골짜기에 토종닭들을 방사해 보니 하우스를 지어야

한다는 훈숫꾼들의 우려와는 달리 달구들은 모두 신들이 났지만

웃지 못할 일들도 한두가지가 아니다.

 

대부분은 날이 밝으면 골짜기로 올라가 벌레들을 잡아 먹다가 어두워지면

돌아오나 얼뻥이 일부는 나무로 올라가거나 풀숲에 자리를 잡으니

지들이 꿩이라도 되는 줄 아는 모양이다.

 

풀숲에 알을 숨기는 것도 문제다.

경로당까지 찾아다니며 중노동 끝에 짚으로 만들어 둔 알둥지가 최첨단

임에도 산속에 알들을 낳으니 도대체 요누무시키들 심뽀를

우찌해야 고친다냐 ~~ㅠㅠ

포크레인을 불러 바닥 돌부터 치우고 하우스를 지어야 한다고들

쌍지팽이였지만 닭집이 반드시 각이 나와야만 하는 것도 아니어 자생하는

나무들을 기둥으로 활용하며 옛방식을 택해보니 몇푼 들이지

않았음에도 모두들 오동통이다.

골짜기에 방사하니 케이지에 가둬 키우는 닭들과는 달리

항생제 한톨 준바 없음에도 모두들 윤기가 도니 달구들 역시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인 모양이다.

요 얼뻥이는 지가 꿩이라도 되는줄 어두워지면 나무위로 올라가

요짓거리지만 말이 안통하니 수리부엉이가 얼마나

무서운지 설명할 길이없다. ~`ㅉㅉ

말짱한 알둥지 두고 산속에 요짓거리니 도대체 거렁벵이도 아니고

매일 깡통들고 알주으러 다니려니 양반체면

말이 아니네 ~~ㅠㅠ`

** 산약초들로 밭을 이룬 골짜기 농장 ~`

5백여평의 전답값으로 3만여평의 골짜기를 선택한다니 모두들 웃었지만 산은

수백년 동안 농약 한방울 준적없는 청정지역으로 헐값의 골짜기에 씨만

뿌려둬도 알아서들 자라는 고소득 산약초들도 셀수없이

많아 노후 준비로도 산만한 곳이 없었다 **

* 기타 지자체별 무료 지원 작물이나 임야 구입 지원금 신청 방법, 좀도독

방지나 친환경 울타리 만드는 법 등은 올려 둔 공지글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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