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꼬리만한 돈을 들고 고민하던 지난날들이 생각난다.
예산이 부족해 부득한 선택이기도 했지만 내가 골짜기를 택한 데에는
몇 가지 이유들이 있었다.
첫째는 투자비가 적고 바쁠 일이 없기 때문이었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값비싼 논밭만을 선호하나 산은 그 절반 값에도 못 미치지만
골짜기에서 가꿀 수 있는 청정 먹거리들는 셀 수 없이 많으며
수없이 풀을 메고 농약을 쳐야만 하는 전답과는 달리 산야초들은 뿌려만 둬도
알아서들 자라 혼자서 수만 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이 없는 작물들이다.
둘째는 전망이 밝기 때문이었다.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농약 한 방울 준적 없는 싸고 넓은 곳은 산뿐으로
산이슬을 먹고 자라는 신선한 먹거리들은 갈수록 선호도가 높아지는
전망 밝은 먹거리들이다.
판로 걱정이 없는 것 또한 큰 강점이었다,
귀농인들에 가장 큰 고민이 판로이나 인터넷의 생활화로 청정 먹거리들은
스스로 검색해 주문들을 하니 따로이 신경 쓸 일이 없으며
자연에 맡겨두면 알아서들 자라 비용들 일도 없다.
농사는 죽도록 일해도 밥 굶기 싶상이라고들 하지만 배를 채우던 시대는
끝났는지 모르나 건강을 챙기는 영농은 이제 시작이다.
청정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으니
귀농 귀촌을 구상 중 이라면 오염되지 않은 골짜기로
눈들을 돌려 보면 어떨지 싶다.
어디서도 잘 자라는 산더덕 ~`
산더덕은 스스로 덩굴을 뻗어 풀들을 제압하며 볕을 찾아가 풀멜일이 없으며
굵어질수록 값이 뛰어 시간이 지날수록 소득이 증가해
산지 활용에 최적의 작물이기도 하다.
없어 못파는 두릅 ~ `
두릅은 자연 채취에만 의존하며 작물로 여기는 사람조차 적으나
늘 공급이 부족해 수확 하기도 전에 전량 예약이 끝나는 청정 먹거리이다.
번식력이 뛰어나 몇 미터에 한둘씩만 심어둬도 주위로 퍼져 투자비가 적으며
잡목 사이에 팽게쳐 둬도 알아서들 자라 수확외 손댈 일이 없어
년 중 여행도 가능한 작물이기도 하다.
수확 기간이 긴 곰취 ~`
맛과 향이 뛰어나 산나물에 제왕이라고도 불리는 곰취는 봄 몇일 수확에 그치는
기타의 산약초들과는 달리 이른 봄 잎 채취를 시작하면 늦여름까지 계속되는
수확량이 월등한 고소득 작물이다.
버릴 것이 없는 산당귀 ~`
피를 맑게 하며 피부 미용에도 특효를 보이는 산당귀는 향이 좋아 잎은 고급 쌈채로,
뿌리는 약재로 쓰여 가꿔만 두면 버릴 것이 없는 전망 밝은 작물로
물을 좋아해 버려진 물골 활용에도 그만이다.
산약초들로 밭을 이룬 골짜기 ~`
산은 논밭과는 달리 혼작도 가능한 곳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값이 뛰는 산더덕이나 도라지 외 성장이 빠른 산당귀, 곰취 등의
엽채류들을 섞어 뿌려두면 소득 발생이 빠르고 토지 활용도도 높아져
같은 면적에서 몇 배의 소득도 가능하다.
* 기타 재배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각 방에 올려 둔 공지 글들을 참조하세요.
*산약초 씨앗 예약 안내
수량이 부족해 모두 보내 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라며 필요하신 회원들은 주소와 폰번,
수량, 입금인 이름, 댓글이나 문자 남겨 두심 접수 순으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야생종 두릅 씨앗 : 1 리터 - 50 만원 ( 3천여 평 뿌려 짐 )
한냉종 탱자 씨앗 : 1리터 - 30만 원 ( 울타리 50미터 )
야생종 곰취 씨앗 : 1 리터 - 60 만원 ( 2천여 평 뿌려짐)
야생종 당귀 씨앗 : 1 리터 - 30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토종 더덕 씨앗 : 1 리터 - 15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도라지 씨앗 : 1 리터 - 15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010-9589-8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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