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오르자 산약초들이 발아되기 시작한다.
동장군에 꽃샘추위까지 심통들을 부려댓지만 어김없이 얼굴들을 내미니
자연의 이치는 참으로 오묘하기만 하다.
초보 농부일수록 나무를 베는 등 온갖 꽤 주머니들을 동원해대거나
하루가 멀다 산을 오르내리며 발아 여부를 살피지만
최고의 기술은 자연에 맡겨두는것이 아닌 듯 싶다.
씨앗은 살아있는 생명체로 스스로 떨어진 곳의 토질이나 습, 바람 등을 살펴
생존에 최적의 시기를 선택해 발아되나
공연한 잔재주로 혼란을 줘 대책 없이 발아되면 고사할 위험만 커져
긁어 부스럼 만드는 격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산약초들은 낙엽이 떨어진 볕이 좋은 양짖녘부터
발아 되기 시작하지만 북향에 험한 골짜기들을 좋아하며
그늘이 적당한 곳일수록 수확 기간도 길고
고품질들이 나온다.
온갖 매연과 교통지옥 속에서 채바퀴 돌듯 출퇴근을 반복했던 도시 생활들이
사람의 심성마저 바꿔 놓는 것이 아닌지 싶다.
빨리 나 더크는 것이 아님을 알면서도 무엇에 쫓기듯
허둥대는 습관들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보며
혼자 헛웃음을 짓곤 한다,..
발아된 산더덕과 곰취, 당귀 도라지 ~`
대부분에 산약초들은 늦가을에서 6월 장마 전 낙엽만 해치고 뿌려두면
알아서들 발아되지만 파종이 빠를수록 발아율이 높고 활착도 잘 된다.
나무를 베대는등 꾀주머니들을 동원해 모두를 살리려 하기보단
씨를 넉넉히 뿌려 자연에 맡겨 두는 것이
일을 줄이는 요령이었다.
2년 차 곰취 ~`
그늘을 좋아 하지만 양짓녘부터 발아되기 시작한다.
조건이 좋은 곳은 당해 수확도 가능하며 봄 몇일 수확에 그치는 대부분의 산나물들과는 달리
7월까지도 잎채취가 계속되는 흔치 않은 작물이다.
산나물의 제왕이라 불릴 만큼 맛과 향이 뛰어나 쌈채 외 장아찌로도 그만이며
말려두면 연중 사용도 가능하다.
2년차 산당귀 ~`
산당귀는 성장이 빨라 씨를 뿌려도 당해 수확도 가능하다.
물을 좋아해 버려진 물골 활용에도 최고의 작물이며
향이 좋아 잎은 고급쌈채나 장아찌로, 뿌리 역시 피를 맑게하는 특효가 있어
한약마다 빠지는 곳이 없어 가꿔만 두면 버릴것이 없어
같은 면적에서 몇배의 소득이 가능한 것도
이런 때문이다.
2년 차 산더덕 ~`
첫해만 넘기면 죽는 일은 없으며 스스로 줄기를 뻗어 볕을 찾아가며
알아서들 굵어져 뿌려만 두면 손댈 일이 없는 작물이다.
굵어질수록 수배씩 값이 뛰어 출하를 서두를 일이 없어 좋지만
근친 교배가 반복되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채들은 시간이지나도 굵어지지 못하며
종자에 따라 소득 또한 수배씩 차가나 소량이라도 야생에서 채취해
번식시켜 나가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었다.
2년 차 두릅 ~`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지만 조건이 열악한 곳은 다음 해 발아되기도 하며
1년이면 30~40센티까지도 자란다.
늘 부족해 전량 예약 판매되는 청정 먹거리로 풀이 나기도 전 수확이 끝나며
수확만 마치면 농장에 기거할 필요 조차 없어
년 중 여행도 가능한 베짱이과 작물이다.
밭을 이룬 산약초 ~`
산더덕이나 도라지 등은 굵어질수록 몇 배씩 값이 뛰지만 굵어질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단점도 있어 빠른 소득 발생을 원한다면
성장이 빠른 산당귀나 곰취 등의 엽채류들을 함께 뿌려 두면
소득 발생을 앞당길 수 있다.
* 기타 재배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각 방에 올려 둔 공지 글들을 참조하세요.
*씨앗 안내
수량이 부족해 모두 보내 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라며 필요하신 회원들은 주소와 폰번,
수량, 입금인 이름, 댓글이나 문자 남겨 두심 접수 순으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야생종 더덕 씨앗 : 1 리터 - 35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야생종 곰취 씨앗 : 1 리터 - 60 만원 ( 2천여 평 뿌려짐)
야생종 당귀 씨앗 : 1 리터 - 30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야생종 두릅 씨앗 : 1 리터 - 50 만원 ( 3천여 평 뿌려 짐 )
야생종 두릅 뿌리 : 500개 - 30 만원
도라지 씨앗 : 1 리터 - 15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010-9589-8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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