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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방법

by 농장 지기 2020. 2. 24.

자연으로 돌아 가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싸고 좋은 땅만을 찾아 수년씩 발품들을 팔지만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적은 돈으로도 넓은 농장을 만들

방법들은 얼마든지 있다.


가장 손쉬운 것은 남의 땅이 막고있는 맹지를 겨냥하는 방법이다.

맹지는 길이 있는 땅에 절반 값에도 못 미치지만

맹지를 매입 후 내땅 1천평과 막고있는 1백평을 교환해 길을 내려 한다면 힘들 것도 없는 일로

길을 내고나면 땅값도 몇배씩 뛰어 후하게 내줘도

아까울 것이 없는 일이다. 


국유지에 붙어있는 작은 자투리 땅을 노려보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이다.

산약초 재배는 씨만 뿌리면 그만이어 나무를 베거나 형질을 훼손할 일도 없어

그냥 사용해도 뭐랄 사람이 없으며

훗날 불하를 신청하면 헐값인 공시가에 매입도 가능해

노다지와 다를 바 없다.


바위나 참나무가 많은 골짜기를 사는 것도 요령이었다.

자연석들은 고가에도 없어 못팔며 농장 조성 과정에서 나오는 자연석들은 반출이 가능해

이를 처분하거나 일부 참나무를 베 팔면 농장 조성비를 제하고

남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전원 주택을 지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마을 근처의 대지만을 찾지만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도 절반 이하에도 못미치는 잡종지등이 지천이어 

같은 예산으로 주택 외 넓은 농장까지 마련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며

농장을 조성하고 나면 땅값도 수배씩 뛴다.


귀농 귀촌은 결코 큰 돈이 필요한 일만도 아니었으며

싸고 좋은 땅은 어디에도 없지만 약간만 생각을 달리하면 적은 돈으로

수만평 농장을 만드는 것도 불가능한 일만이 아니었다.


5백여평 전답 값으로 마련했던 3만여평의 임야 ~`

길있는 1만여평 값에도 못미쳤지만 남의 땅이 막고있는 3만 5천평의 버려진 골짜기를 선택해

내땅 5천평과 막고있던 5백평을 교환해 길을 냈다.

10배를 내줬지만 1만평 값으로 3만평을 산 셈이니 아까울 것도 없으며

모두들 맹지를 사서는 안된다고들 했지만 길을 내고 나자

땅값도 수배가 올랐다.


국유지에 붙어있는 작은 땅 ~`

국유지에 접해있는 자투리 땅들은 보물과도 같다.

산약초 재배는 나무를 베거나 형질을 훼손할 일이 없어 국유지를 사용해도

뭐랄 사람이 없어 내땅과 다를 바 없으며

인접 토지의 이해 관계인이 불하를 신청하면 헐값인 공시지가에 

매입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돌이 많아 버려진 골짜기 ~`

바위들이 많으면 대부분 불모지로들 생각하나 농장 조성 과정에서 나오는 자연석들은

고가에도 없어 못팔아 보물과도 같다.

참나무도 마찮가지로 숲가꾸기를 신청해 일부를 베 숯가마등에 처분하면

농장 조성비를 제하고 남는 경우들이 대부분이었다.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슈퍼 도라지 ~`

잔고가 부족 하다면 벌어 사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이다.

농촌의 고령화로 놀고있는 전답들을 임대해 재배할 수 있는 고소득 작물들도 많아  

영농 경험도 얻으며  농장 조성 비용도 자체 마련할 수 있으니

꿩먹고 알먹고가 따로 없는 셈이었다.


*기타 산약초 재배 방법이나 작물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등은

각 방에 올려 둔 공지 글들을 참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