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집을 나서 농장에 도착하니
골짜기에서 불어오는시원한 바람이
흐르는 땀을 식혀준다.
여름으로 접어들며 잎이 무성해지자
이름 모를 나무들이 제모습을 드러낸다.
계곡을 따라 5부능선에 이르니
박달나무와 돌배나무들이 보인다.
그루터기의 굵기로 보아 족히 백년은 넘었을 듯 싶다.
바위밑 동굴에서 겨울을 난 반달곰들의 놀이터였을
돌배나무들 이지만
수풀만 무성한 체 다래 덩쿨로 뒤덮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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