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란35 토종닭을 키워보고 싶다면 농장에 달구 몇마리 데려다 놨더니 오동통 알을 얻는 재미는 쏠쏠이지만하는짓거리가 닭대가리 라더니 요노무 시키들 말썽에 도대체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얌순이 자매는 천지가 먹거리 임에도 매일 백여미터를 돌아 취미가 민원인 코딱지만한 고시키 밭으로 내려가 쑥대밭을 만들며 얼뻥이 두녀석은 오후만 되면 나무 위로 올라가 어두워져도내려올 생각을 안한다. 오월로 접어들자 노총에라도 가입했는지 말짱하던 암닭들까지도 대열에 합류해 눈만 뜨면 산으로만 향하니 도대체 요노무시키들 버르장머리를 어찌해야 고쳐 논다냐 ~~ㅠㅠ날씨가 따뜻해지며 낯이 길어지고 기온이 오르자 노사분규라도 하려는지 얌전하던 녀석들까지도 날이 밝기가 무섭게산으로만 향한다.막걸리 사들고 경로당까지 찾아다니며 만들어 줬음에도웬 변덕들이 났는지 서로 차지하려 .. 2025. 5. 21. 함 해보자 요건데 ~~ㅠㅠ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2. 3. 농장의 여름 ~` 여름으로 접어드니 골짜기에도 크고작은 변화들이 나타난다. 봄에 심었던 음나무 뿌리들은 벌써 한 그루의 나무로 자태를 갖춰가고 있으며 여리기만 하던 오골계들도 이미 중닭을 넘어서 늘씬한 자태를 뽐낸다. 이곳 저곳에 숨겨 심었던 어린 삼들은 모두 제모습을 드러내고 봄 가뭄에 .. 2014. 6. 9. 농부의 마음 ~3 자연으로 돌아가려 마음을 정한 후 여러 까페와 수많은 농장들을 견학 다녔다. 지켜보는 아이들이 있으니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나 보다. 숫한 시행착오를 거치기도 했지만 그간의 느낀바를 정리해 본다. 까페를 활용하고자 한다면 자신에 생각을 글로 써보라 권하고 싶다. 앞서간.. 2014. 6. 6. 귀농 장소 선택시 유의점 ~` 귀농을 위한 부지 마련을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농장 부지를 준비 중인 대부분에 사람들은 마을 인근을 선호하지만 농장 부지는 거주지와 분리해 마을에서 벗어난 외곽쪽을 살펴보라 권하고 싶다. 마을을 선호하는 이유는 나이가 들면 외롭기 때문이라고들 하지만 농장.. 2014. 6. 5. 생각을 바꾸면 길이 보인다 ~3 자연으로 돌아가고자 하지만 이러저런 고민으로 잠못 이루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귀농을 구상 중 이라면 당장 이사부터 하려 하지 말고 생각을 단순화 해보면 어떨지 싶다. 땅은 썪는것도 아니니 작물등을 심어 두면 되 팔아도 손해 볼 일은 없다. 거창하게 돈들이며 귀농 귀촌등을 .. 2014. 6. 3. 농장 구성과 작물 선택 ~` 퇴직 후 전원으로 돌아가고자 하지만 비용과 장소,작물선택 등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골짜기에서 하루가 다르게 굵어지는 더덕들을 돌아 보니 숫한 밤을 뜬눈으로 지세우던 지난날들이 생각난다. 적은 돈으로 귀농하고자 한다면 값싼 임야로 눈을 돌려 장단기 계획을 세워.. 2014. 6. 1. 농장의 미래인 골짜기의 더덕들 ~` 골짜기를 둘러보니 뿌려둔 더덕들이 하루가 다르게 줄기를 뻣어 나간다. 몇년 전 씨를 뿌렸던 더덕들이 굵어지기 시작하는 걸 보니 수없는 밤을 고민하던 지난 날들이 생각난다. 자연으로 돌아가려 수년을 준비해 봐도 뛰는 땅값을 감당할 수 없었고 토지를 마련하기 위해 부족한 돈을 .. 2014. 5. 26. 꽝 걸린 토종 벌 ~` 농장의 7부능선에 병풍처럼 둘러쳐진 바위가 있다. 이 바위들이 산사태를 막아주고 골짜기에 사철 물이 흐르도록 하여 각종 산나물과 버섯들이 자라기 좋은 습생을 만드는 것 같으니 불편한듯 하지만 고마운 바위 절벽이다. 얼마 전 더덕씨를 뿌리다 얼핏 보니 절벽 아래에 벌통 하나가 .. 2014. 5. 25. 엄나무순 요리와 보관방법 더운날씨가 몇일째 계속되더니 엄나무 순이 짱아찌를 담기에 좋을 많큼 자랐다. 엄나무는 새순도 향이 좋지만 좀더 자란 옆순을 채취해 짱아찌를 담아두면 사철 두고 먹을수 있으며 맛 또한 일품으로 입맛을 잃은 한여름 별미로도 제격이다. 조금 웃자란 순을 채취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2013. 5. 20. 잔대와 도라지 중앙능선을 따라 올라가며 정상부근을 살펴보니 계곡 근처와는 또 다른 종류의 나무와 산채류들이 눈에 띈다. 굴참나무와 자작나무도 보이고 아름이 넘는 금강송도 보인다. 이름을 알수없는 버섯들 사이로 도라지가 밭을 이루고 있다. 몇뿌리를 캐보니 의외로 뿌리가 굵다. 짱아찌도 만.. 2013. 5. 18. 움이트는 묘목~!! 5 월 16 일 봄비가 내리더니 하루가 다르게 숲에 생기가 돈다. 어린 묘목들에 가지에서도 드디어 새순이 돋기 시작한다. 묘목을 옮겨 심은 후 활착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엄나무가 두릅보다 몸살이 심하다. 두릅은 움이트기 사작하는 묘목을 심어도 별 문제없이 적응 한다. 내년에는 엄나무.. 2013. 5. 18. 가지가 부러진 두릅나무들..... 5 월 15 일 경계를 따라 농장임을 알수 있도록 울타리를 쳐놓고 출입을 금하는 푯말까지 세워 두었으나 산나물을 채취하려고 외부인이 들어 왔었나 보다. 수년 동안 공들여 가꾼 나무들을 가지채 꺽어 못쓰게 만들어 버리다니! 한두 그루도 아나고 ...... 한두번 격는 일도 아니고 면역력이 .. 2013. 5. 18. 토종닭 방사시 유의점 5 월 13 일 농장에 토종닭을 방사해 기른다면 나무에 별 영향없이 소득을 배가시킬 수 있을것 같아 길러본 경험이 있는 친구에게 자문을 구하기 위해 김포에 다녀왔다. 방사해 기른다면 질병등에는 큰 문제가 없으며 닭의 판매는 중간상인등을 활용하면 그리 힘든일도 아니라 한다. 달걀 .. 2013. 5. 15. 5월 중순인데 아직도 얼음이!! 5 월 12 일 일요일이지만 골짜기 이곳저곳 숲의 생태를 관찰해 둬야 할것 같아 농장으로 향했다. 좌측 능선에 줄을 매 사유지 임을 표시하고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중간중간 표시를 해 뒀다. 밑에서 정상까지 1시간이 걸렸다. 중앙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 보니 생각과 다르게 우측 6부능선 병.. 2013. 5. 15. 경계 표시 후 초롱이 마을로~ 5 월 11 일 아침 일찍출발하여 농장 우측 경계를 따라 출입금지 표를 붙이고 줄을 매뒀다. 몇일 사이 또다시 외부인이 들어와 골짜기 마다 나무를 가지체 꺾어놨기 때문이다. 죄측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 보니 길을 잃어 한참을 해매고 다녔다. 일하다 길을 잃고 헤메는 일이 없도록 골짜기.. 2013. 5. 15. 군청에 두릅 단지 조성 건의 5 월 10 일 군청 숲가꾸기 사업팀과 산림 속득 담당, 면 산야초 타운 조성 담당자에게 메일로 두릅단지 조성 방안에 대한 구상과 그간의 습득한 자료를 송부했다. 지자체에서 특화단지로 집중 육성 한다면 노령화 되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인구 유입 효과와 농한기 농가소득 증대.. 2013. 5. 15. 군청 방문 5 월 9 일 농장 조성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지원등을 알아보기 위해 화천군청을 방문 했다. 산림 경영과에 들러 숲가꾸기 신청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 후 산림 소득 지원 담당을 만나 군내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면 어떻냐는 설명을 했으나 적극적인 의지는 없는것 같았다. 오후 면.. 2013. 5. 1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