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산약초31 산약초 파종 시기 이러저런 일들로 미뤄 오던 잔여지 씨 뿌리기를 마쳤다. 6월 장마 전까지 뿌려도 관계는 없으며 볕이 강한 능선등은 봄 가뭄이 지난 후 뿌리는 것이 효율적 이기도 하나 일정상 서둘러 마쳤다. 관수등이 가능한 밭과는 달리 산약초들은 종류와 관계 없이 늦가을에 뿌려 자연에 맞겨 두는.. 2019. 4. 6. 골짜기 농장에도 봄이 ~` 골짜기 농장에도 봄이 찾아 왔다. 특별히 반기는 사람 조차 없음에도 매년 때가 되면 찾아 오니 참 기특한 녀석들이다. 때늦은 폭설에 골바람까지 심통들을 부려 대지만 어느새 양짖녘 바위틈에 자리를 잡고 들꽃들과 술래잡기를 하고 있으니 자연의 시계 앞에선 험상궂은 동장군도 어찌.. 2019. 3. 26. 나무를 베서는 안되는 이유 임야에 농장을 만들고자 벌목부터 하는 이들이 있는 것 같다. 결론부터 말하면 벌목은 산을 망치는 자해 행위이며 복구에도 수십년씩 걸려 신중을 기해야 한다. 나무를 베서는 안되는 가장 큰 이유는 나무를 베내면 사철 퇴비가 되 주는 낙엽이 사라져 비료 없이는 작물들이 자라지 못하.. 2019. 3. 22. 활착율을 높이는 요령 산약초 농장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헐값의 골짜기에서도 잘 자라며 바쁠 일 없이도 고소득이 가능해 노후 준비로도 제격이기 때문 이지만 산은 가뭄에 민감한 곳이어 발아나 활착을 위해서는 사전 공부도 필요한 곳이다. 초보자가 할수있는 가장 손쉬운 것은 봄 보다.. 2019. 2. 7. 답례품을 준비하며 .. 영농일기를 쓰기 시작 한지도 수년이 흘렀다. 물을곳 조차 없어 헤매던 생각에 혹여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싶어 기록으로 남기지만 원치않는 일들도 자주 격는다. 가장 곤란은 시도때도 없는 전화들이다. 댓글 한번 단적 없으면서도 한밤중에 전화를 걸어 일방적으로 이것 저.. 2019. 1. 29. 한겨울 채종 탐사 강추위가 계속되니 매일 방콕도 지루해 바람도 쐴겸 채종 길을 나선다. 서해 먼바다 외딴섬을 찾을 생각이었으나 날씨가 고르지 못해 십여년 전 홍더덕 군락지를 발견했던 남해 무인도로 방향을 잡아 본다. 거친 산을 가꾸기 위해서는 강한 형질을 지닌 종자들이 필요 하나 개량종만을 .. 2019. 1. 27. 폭우가 휩쓸고 간 골짜기 폭염과 가뭄의 연속이더니 때늦은 폭우가 수일째 계속 된다. 우비를 챙겨 봄 파종 한 제 2농장을 둘러 보니 피해들이 적지 않다. 폭우에 유실 된 곳도 한두 군데가 아니지만 극심한 가뭄에 타들어 가던 어린 싹들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다시 활력들을 되찾아 가기 시작 한다. 산은 .. 2018. 9. 2. 우수 개체 선별 요령 여름이 깊어지니 2세 번식을 위해 골짜기마다 분주 하다. 씨방이 커지기 시작하고 곤충들이 모여들면 한해도 마무리 되 가지만 이때는 형질이 강한 개체들을 선별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 이기도 하다. 토종은 스스로 풀을 이겨 낼 수 있는 강한 생명력을 가진 종자들 이지만 자세히 살펴 .. 2018. 8. 7. 고품질에 농장을 유지 하고자 한다면 골짜기에 터를 잡고 종자 번식에 치중해 온지도 10 여년이 다되간다. 산약초는 한번 뿌려 두면 수십년 수확 할 수 있는 전망 밝은 청정 먹거리들 이지만 늘 고품질에 농장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산약초의 생리를 알아야만 한다. 초기 몇년은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일정 면적에서 근친 교배.. 2018. 7. 19. 여름 산의 복병 산약초 농장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바쁠 일이 없고 적은 투자로도 고소득이 가능하기 때문 이지만 여름 산은 조심해야 할 점도 있음을 유념 해야 한다. 가장 유의 해야 할 점은 뱀이다. 독사등이 또아리를 틀고 있어도 풀로 인해 보이지 않기 때문으로 손을 짚거나 앉을.. 2018. 7. 10. 봄인지 겨울인지 .. 4월임에도 때아닌 폭설이 내렸다. 강원도 산골에선 흔한 일이긴 하나 오후들어 내리기 시작한 비가 밤 기온이 떨어지며 눈으로 뒤바뀌더니 온 골짜기가 눈천지다. 슈퍼 도라지는 다년생 작물이어 일찍 심어 더크는 것도 아니며 혹여 모를 한파에 대비해 4월 초에 파종해 아직 발아되지 않.. 2018. 4. 10. 내가 산을 선택 했던 이유 굵어진 산약초들로 발디딜 틈이 없는 골짜기들을 돌아 보노라면 뜬 눈으로 밤을 지세우던 지난 날들이 생각 난다. 좋아 하는것이 무엇인지 돌아 볼 틈 조차 없이 살아 온 날들 이었지만 남은 것은 반백 뿐으로 모두들 퇴물 취급이니 어디에도 발 붙일 곳이 없었다. 세상이 온통 금수저 타.. 2018. 2. 3. 산약초 파종 시기와 방법 산약초 농장을 만들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바쁠 일이 없으면서도 같은값 전답에 수십배 소득이 가능하기 때문 이지만 산약초 농장을 만들때는 반드시 몇가지를 유의 해야한다. 첫째, 여러 씨앗들을 섞어 뿌리는 것이 효율적이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구획을 나눠 각각의 작물을 .. 2017. 11. 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