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방사재래란4 드디어 골짜기 농장에도 봄이 ~! 표고 종균작업을 하며 골짜기를 살펴 보니 소리없이 찾아 온 봄이란 녀석이 앞만 보라 손짓을 한다. 쏫아 붇던 눈으로도 오는 봄을 막을 순 없었나 보다! 양짓녘 바위틈엔 이름 모를 들꽃들이 자태를 드러내고 성질 급한 명이도 낙엽 사이로 고개를 내민다. 수 년전 심어 놓은 두릅 가.. 2014. 3. 21. 재래식 닭집 짓기 6 ~ 10여일 예상했던 닭장 뼈대 작업이 20여일이 걸렸다. 바닦이 평탄치 않아 수평과 경사를 마추기 위해 세우고 뜯기를 수없이 반복했기 때문이다. 규제를 피해 비가림 시설을 하려니 보통 복잡한게 아니다. 폭설과 바람을 이겨낼 강한 소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친구에게 자문을 구하니 이.. 2014. 1. 11. 농장에 겨울 풍경~ 겨울이 오니 농장은 그간 볼수 없었던 또다른 속살을 드러낸다. 봄은 봄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골짜기의 생물들은 자연의 시간에 맞춰 그렇게 살아가나 보다. 억지도 없고 목소리를 높이는 법도 없다. 그저 조용히 다가올 계절을 준비 한다. 혹한을 견뎌내며 아름들이로 자란 나무들 앞.. 2013. 12. 28. 재래식 닭집 짓기 3~~ 폭설로 중단된 닭집 짓기를 다시 시작 했다. 아침 기온을 보니 영하 13도다. 목도리를 하고 장갑을 두개씩 껴도 춥기는 마찬가지다. 엄동설한에 폭설로 뒤덮인 산속을 헤메기는 제대이후 첨인것 같다. 날씨가 추워 능률도 떨어지고 배로 힘들다. 손끝이 시려 오니 환경 파괴고 뭐고 간에 .. 2013. 1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