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 인근과 진부령 쪽으로 방향을 잡아 채종길을 나서 본다.
새순이 나기 시작하는 활착율이 높은 계절 이기도 하지만
내가 짬만 나면 채종 여행을 떠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산약초들은 천적들로 부터 자신을 방어 하기 위한 고유의 향이나
물질들을 지니고 있지만
근친 교배가 반복되면 토종도 야성이 퇴화 되거나
벌레 자국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병해 발생이다.
초보자들에게는 생소한 이야기 이지만 생명력이 강한 토종도
좁은 공간에 밀생을 하게 되면 그 형질이 약해져
바이러스들의 집중 공격을 견뎌내지 못한다.
농약없이 병해를 방지 하거나 토종 본연의 약성과 향을 지닌
고품질에 청정 먹거리를 생산 하기 위해서는
그 강인함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짬짬이
외부 개체들의 보강해 줘야 한다.
종자는 영농의 근간이다.
토종이라 해서 모두 종자로 쓸수 있는 것은 아니며
근친 교배로 형질이 약화 된 개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씨앗은
아무리 노력해도 헛고생으로
우량종 하나를 얻는데 십여년씩 걸리는 것도
이런 까닥이다.
야생 곰취 ~`
혹한을 이겨낸 강인한 녀석들로 볕이 좋은 능선 쪽엔 벌써 움이터
고유의 자태들을 갖춰 가기 시작 하지만
무분별한 채취로 개체 수가 줄어 멸종 위기에 처한
토종들이다.
야생종 곰취 종근 ~`
맛과 향이 뛰어나면서도 수확 기간이 긴 토종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외부 개체들의 보강이 필요하며
종자의 우량 여부에 따라 수확량도 수배씩 차가 나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귀한 보물들이다.
야생종 곰취 ~`
지난 늦여름 인제 쪽으로 채종길을 나섰다가 폭우로 길을 잃어 죽도록 고생하던 중
발견한 손바닦 두개 크기도 넘는 야생 곰취이다.
벌레 자국 하나 없는 강인한 개체들이니 야들과 함께 심어
인제+진부의 우량종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덤으로 얻은 산당귀~`
하산길에 만난 야생 산당귀들이다.
비록 몇 뿌리에 불과 하지만 근친 교배를 해결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귀한 야생종들이다.
곰취와 더덕, 산당귀, 도라지 씨앗 ~`
캔 곳 주위에 건강한 생태 복원을 위해 철원과 화천, 양구등에서
채종해 번식한 토종 씨앗들을 한 움큼 뿌려 주고 왔다.
*기타 재배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산약초 씨앗 안내
씨앗 필요 하신 회원은 주소와 폰번,수량, 입금인 이름 댓글이나 쪽지 남겨 두심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토종 더덕 씨앗 - 1 리터 : 15 만원 ( 1천여평 뿌려 짐 )
야생종 더덕 씨앗 - 1 리터 : 35 만원 ( 1천여평 뿌려 짐 )
3년생 더덕 종근 - 1 가마 : 50만원 ( 당해 씨앗 채종 가능 )
야생종 곰취 씨앗 - 1 리터 : 60 만원 ( 2천여평 뿌려 짐 )
야생종 당귀 씨앗 - 1 리터 : 30 만원 ( 1천여평 뿌려 짐 ) 야생종 두릅 씨앗 - 1 리터 : 50 만원 ( 3 천여평 뿌려 짐 ) 야생종 두릅 뿌리 - 500개 : 30 만원
도라지 씨앗 - 1 리터 : 15만원 ( 1천여평 뿌려 짐 )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010-9589-8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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