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 씨앗 채취 시기와 방법

가을이 깊어지자 늦여름까지 곰 발바닥을 닮았다는 큰손만한 잎들을

쉼없이 내어주던 골짜기의 곰취들도 씨방이 여물며

2세들을 위한 비행 준비들이 한창이다.

곰취는 바람만 잘 통하는 곳이면 어디서도 잘 자라지만

씨앗 채취가 유독 까다로운 작물이다.

여물면 날아가니 미리들 채취 하나 채취 시기가 조금만 빨라도

발아율이 떨어지고 발아 후에도 실하게 자라질 

못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에 산나물류는 산짐승 피해가 크고 채취 기간이

봄 10 여일에 그치는 단점이 있지만 

곰취는 산짐승 피해가 없고 8월까지 잎채취가 계속 되며

장아찌로도 별미여 재고 걱정이 없는등

여러 장점들을 두루 갖춘 작물이다.

맛과 향이 뛰어나 가꿔만 두면 없어 못팔지만  

고품질을 얻기 위해서는 밤낮의 기온차가 크고 그늘이 좋은 산이 적지이며

봄보단 늦가을이나 겨울에 파종하는 것이

발아율이 높았다. 

씨방이 여무는 곰취~`

가을이 깊어지자 번식중인 곰취 씨방들이 여물기 시작한다.

고투리가 갈색으로 변한 이후 

벌어지기 직전 채취해야 발아율이 높았다.

건조중인 씨앗~`

씨방이 벌어지며 바람에 날아가 씨앗 채취가 까다롭지만

날아가기 직전 채취해 응달에서 오랜시간 말릴수록 발아 후에도 고사율이 적고

실하게 자랐다.

밭을 이룬 곰취 ~`

곰취는 바람만 잘통하는 곳이면 어디서도 잘 자라며

씨를 뿌려도 1년이면 잎채취가 시작 된다.

한번 뿌려 두면 몇년이면 단지를 이뤄 수십년에 걸처 수확할 수 있는 작물 이지만

생명력이 강한 토종을 뿌려야 풀과 잡목들을 이겨 냈다,

번식중인 야생종 산약초들 ~`

헐값의 골짜기에서 재배할 수 있는 토종 산약초들도 얼마든지 있다.

농약이나 비료등이 필요없어 바쁠일이 없으면서도

고수익이 가능한 전망 밝은 보물들이다.

* 기타 재배 방법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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