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약초 파종법을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투자비가 적고 바쁠 일 없이도 고소득이 가능한 것이 산약초 이지만
산은 경사로 인해 가뭄 영향이 크고 거친 풀과 잡목들이 많아
논밭과는 판이한 곳이다.
가장 다른점은 파종 시기이다.
늦가을부터 여름 장마가 시작되기 전 낙엽을 헤치고 뿌려두면
대부분 발아 되지만 가장 좋은 시기는 늦가을이며
파종이 빠를수록 발아가 잘 된다.
대부분에 산야초들은 가을에 씨가 떨어져 눈비를 맞으며
노지에서 겨울을 난다.
산은 논밭과는 달라 몇미터 사이에도 습이나 토질, 볕등이 제각각이어
개갑이나 춘화처리등 어설픈 융통성을 부리기 보단
일찍 뿌려 골짜기에 맏기는 것이 활착율이 높았다.
둘째는 이곳저곳 구획을 나누거나 모두 살리려 법썩을 떨기 보단
모두 함께 섞어 무작위로 흩어 뿌린 후
살아남는 개체만 수확할 구상을 해야 일도 적고
토지 활용도가 높아진다는 점이다.
평지인 논밭과 잡목이 많고 경사가 심한 수만평의 골짜기는
접근 방법 자체가 다를수 밖에 없으며
어설픈 선지식은 모르는만 못함을 유념해야 한다.
초보자들이 범하는 또 하나의 오류가 줄 맞춰 뿌리는 방식이다,
이는 사람의 편의를 위해 부득불 일 뿐 산약초들에게는 독약과도 같다.
생명력이 강한 토종도 밀식은 병해 발생등을 피할 수 없으며
영양이 부족하면 굵어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산은 몇미터 사이도 토질이나 습등이 제각각이어 구획을 나누려 하기보단
여러 씨앗들을 섞어 뿌려 자연에 맞겨 두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다.
바람이 부는 날은 씨앗이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모래를 약간 섞는 것도 좋다.
늦가을에서 6월 장마 전 낙엽을 헤치고 흙에 뿌려두면 당해 또는
다음해 발아 되며 파종이 빠를수록 활착율이 높았다.
과밀하면 성장이 늦을 수 있어 3~5센티에 하나 정도가 적당하다.
그냥 둬도 비 바람에 적당히 덮히며 깊이 뭍히면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어
따로이 덮을 필요는 없다.
눈위에 뿌려두면 눈이 녹으며 씨앗이 흙에 스며든다.
낙엽을 헤치고 흙에 뿌리는 것보다 씨앗 소모는 많아도
빠르고 고루 뿌릴 수 있는 잇점이 있었다.
더덕과 곰취,두릅,당귀,도라지등이 함께 어우러진 골짜기 ~`
바쁠 일 없이도 고소득이 가능한 곳이 산 이지만 억지로 가꾸려 하기보단
모두 섞어 < 더덕 2 : 곰취1 ; 두릅 1; 당귀 1; 도라지 1 비율이 적당 >
무작위로 흩어 뿌려 굵어지는 대로 수확하는 것이
고소득에 요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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