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도라지 씨앗 갈무리가 끝나 간다.
폭염이 대단했던 지난 여름이었지만 대부분에 농작물들과는 달리
더위나 가뭄에 강한 녀석들이기 때문인지
그다지 피해는 없었다.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으면서도
수익율도 높아 초보 농부에게도 그만인 신품종 이지만
가장 좋은 점은 농약이나 비료등이
필요 없다는 점이었다.
파종 적기는 미리 파종하면 작물보다 풀이 먼저 날수 있어
3월 말 이후 파종하는 것이 유리 했으며
씨앗 채취는 씨방이 벌어지며 씨가 쏫아지고
미리 채취 하면 발아율이 떨어져
9월 말 전후가 적기였다.
1년근보단 2년근에서 씨앗을 채취한 쪽이 발아율도 높고 실하게 자랐으며
밑거름으로는 묵힌 쇠똥이나 유박 또는 계분등을 넉넉히 넣고
로타리를 깊이 칠수록 뿌리 뻣음이 좋았다.
씨방을 잘라 주면 뿌리가 실하게 자란다는 이론도 있으나
일만 복잡할 뿐 별다른 차이는 없었으며
씨앗 값도 쏠쏠해 씨를 채취하는 쪽이
수익이 높았다.
잘 여문 씨방 ~`
늦으면 씨방이 벌어지며 씨가 쏫아지고 빠르면 발아율이 떨어져
꼬투리가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할 즈음이 적기였다.
잘라 모은 씨방 ~`
줄기까지 자르면 일이 많고 말리는데도 시간이 걸려
꼬투리만 잘라 모으는 쪽이 빠르고 쉬웠다.
씨앗 분리 작업 ~`
햇볕에 바짝 말려 막대기로 두드린 후 티끌을 걸러내면 씨만 남는다.
건조기를 쓰면 손쉽기는 하나 이 방식은 발아가 않될 수 있어
피하는게 상책 이었다.
분리한 씨앗 ~`
잘 여문 실한 씨앗은 토실하고 윤기가 돈다.
발아에 최적의 조건까지 말리는 것이 핵심이었으며
차게 보관 할수록 발아가 잘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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