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산더덕

건조중인 씨앗 갈무리를 마치니 한해도 마무리 되간다.

골짜기에 둥지를 틀며 토종 산더덕을 재배해 온지도

10여년이 다되 가지만 산은 늘 가을이 짧고 

겨울이 빨리 오는 곳이다.

방치된 산을 활용해 산더덕을 재배 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대부분에 사람들이 너무 조급해 하는 것 같다.

산은 전답에 비해 헐값 이지만 성장 또한 늦으며

산약초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약성이 더해져

빠른 성장만이 능사도 아니다.

굳이 빨리 자라도록 하려면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볕이 좋도록 나무를 베내고 비료를 주면 되지만

이는 비용이 많이들고 품질이 떨어져

득이 없는 일이다.

빠른 소득 발생이 필요 하다면 나무를 베기보단

그늘을 좋아하는 곰취나 산당귀등의 엽체류를 섞어 뿌리며

떨어지는 낙엽들을 퇴비로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었다.

겨울잠에 든 산더덕 ~`

산더덕은 한번 뿌려두면 수십년 수확 하면서도 

농약이나 비료등이 필요 없고 풀속에서도 잘 자라

바쁠일이 없어 좋은 작물이다.

번식중인 토종 씨방 ~`

민통선 인근까지 오르 내리며 몇알로 시작한 녀석들로

거친 산에서는 풀과 잡목들을 이겨낼 수 있는 생명력이 강한 토종이 필요 하지만

무분별한 채취로 씨가 마른 실정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증가하는 보물들이다.

늦가을에서 봄 사이 낙엽을 헤치고 뿌려두면 한두달이면 싹이난다.

여러 작물들을 섞어 뿌려 굵어지는 것부터 수확해야 토지 활용도가 높아지며

깊이 묻히면 발아율이 떨어져 덮지 않는 것이 좋다.

굵어진 토종 산더덕 ~`

더덕은 굵어질수록 값이 뛰어 출하 시기에 쫓길 일이 없으면서도

사철 소득이 가능한 작물 이지만

교배종이나 개량종은 시간이 지나며 썪거나 도태 되

토종을 뿌려야 낭패 보지 않는다.

* 기타 재배 방법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고 하세요.

*토종 씨앗 안내​

* 토종 씨앗 필요하신 분은 미리 신청 후 입금자 이름,수량 ,주소, 폰번을 댓글이나

쪽지 남겨 두심 접수 순으로(11월부터 )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파종시기 :  늦가을부터 6월, 빠를수록 발아율이 좋음.

토종 더덕 씨앗   :  1 리터 - 35만원 (1천여평 뿌려짐)

토종 더덕 종근   :  1가마 -  50만원 (1천여평 심어짐, 당해 씨앗 채종 가능

토종 곰취 씨앗   :  1 리터 - 60만원( 2천여평 뿌려 짐 )

토종  당귀 씨앗 : 1 리터 -  30 만원)1천여평 뿌려 짐)

토종 두릅씨앗   ; 1리터  -  50만원   ( 3천여평 뿌려 짐 )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 010-9589-84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