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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골짜기 농장에 초겨울

by 농장 지기 2017. 11. 17.

가을이 깊어지며 올 농사도 마무리 되 간다.

산은 전답과는 달리 밤낮의 기온차가 크고 겨울이 길어 

늦게 시작하고 빨리 끝나는 곳이다.


토종을 써야 하며 북쪽에서 종자를 구해 남쪽에 심어야 하는

이유 이기도 하지만

골짜기는 성장 기간이 짧고 겨울 추위가 매서워

개량종이나 남쪽에서 구입한 종자들이

적응하지 못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그렇다고 산이 불편함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밤낮의 기온차가 커 향이 짖은 고품질을 생산 하기에 그만이며

영농 기간이 짧고 휴식 기간이 길어

여가 활용등 좋은 점도 한두가지가 아니다.


풀속에서도 잘 자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소득이 증가하는

작물들이 있다.

이런 품목을 선택해 자연에 맞겨 둬보니

바쁠일 없이도 소득 또한 쏠쏠해 

노후 준비로도 산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겨울로 접어드는 골짜기 농장~`

산약초들은 약한 듯 하지만 사람과는 달리 계절의 변화등을 먼저 안다.

내년 봄 가뭄이 들지등을 미리 감지해 활착에 최적의 시기를

선택해 발아 되는 영특한 녀석들이다. 


겨울 잠에 든 곰취 ~`

이른 봄부터 7월까지 향이 좋은 잎들을 쉼없이 내어주던 곰취들도

축척한 에너지들을 뿌리에 저장한 체 새봄을 위해

겨울잠에 들었다.


새봄을 준비중인 산더덕 ~`

굵어진 산더덕들도 씨눈을 만들어 둔 체 새봄을 위한 휴식기에 들었다.

겨울 추위가 매서워도 얼어죽지 않는것은 두터이 쌓인 낙엽들이

이불이 되 주기 때문인 것 같다.


번식중인 토종 산약초 ~`

개량종만을 선호하다 보니 토종은 씨가 마른 실정이지만 산을 가꿔 보면

그 강인함이 토종만한 것이 없다.

농촌의 미래는 산에 있다고들 하지만 산을 가꾸기 위해서는

거친 잡목들을 이겨낼수 있는 강한 종자들이 필요해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증가하는 보물들이다.


* 기타 재배 방법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고 하세요.


*토종 씨앗 안내

* 토종 씨앗 필요하신 분은 미리 신청입금자 이름,수량 ,주소, 폰번을 댓글이나

쪽지 남겨 두심 접수 순으로(11월부터 )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파종시기 :  늦가을부터 6월, 빠를수록 발아율이 좋음.

토종 더덕 씨앗   :  1 리터 - 35만원 (1천여평 뿌려짐)

토종 더덕 종근   :  1가마 -  50만원 (1천여평 심어짐, 당해 씨앗 채종 가능

토종 곰취 씨앗   :  1 리터 - 60만원( 2천여평 뿌려 짐 )

토종    당귀 씨앗 : 1 리터 - 30 만원)1천여평 뿌려 짐)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 010-9589-84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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