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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 산당귀 재배법

4월 말 곰취 ~ `

by 농장 지기 2017. 5. 17.

비가 오고 나자 골짜기마다 늦가을 씨앗이 떨어진 곰취들이

발디딜 틈 없이 얼굴들을 내밀기 시작 한다.

매년 반복되는 일들이지만 전답과는 달리

지켜보는 재미가 보통이 아니다.


적은 돈으로도 오염되지 않은 넓은 터를 마련할 수 있으니

골짜기를 선택해 산더덕 씨앗을 뿌려 뒀지만

산더덕은 소득 발생까지 시간이 걸려 이를 보완할 수익 작물을 찾기 위해

수없이 고민 끝에 선택한 작물이 곰취였다.


맛과 향이 뛰어나면서도 성장이 빨라 씨를 뿌려도 1년이면 수확이 시작 되고

풀속에서도 잘 자라 바쁠 일이 없으며

말리거나 짱아찌를 담아도 별미로 재고 부담이나

판로 걱정이 없기 때문이었다.


개량종을 뿌렸다가 가뭄을 이겨내지 못해 온 골짜기가 말라 죽어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시행착오를 격기도 했었고

풀을 이겨 낼 수 있는 토종 종자를 확보하기 위해

수년이 걸리기도 했지만

자세히 살펴 보면 소득이 높으면서도 비용들 일이 없는

작물들이 있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값비싼 전답만을 고집 하지만

산에서 가꿀 수 있는 임산물들도 셀수 없이 많다.

값비싼 농기계도 필요없고 혼자서 수만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이 없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소득 또한 증가 하니

퇴직 준비로도 산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지난 가을 떨어진 씨앗들이 발아 되기 시작 한다.

곰취는 늦가을에서 5월 사이 낙옆을 헤치고 뿌리면 대부분 발아 된다.

바람만 잘 통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잘 자라며 한번 뿌려 두면 씨가 퍼지며 어린 싹이 다시 나

수십년 수확이 가능한 작물이다.


밭을 이룬 토종 곰취 ~`

개량종과는 달리 토종은 생명력이 강해 풀속에서도 잘 자라 바쁠 일이 없지만

일시에 다량을 뿌려 단지를 만들어 두는것이 요령으로

타 작물과 함께 뿌려도 잘 자란다.


산더덕과 아우러진 곰취 ~`

성장이 빨라 씨를 뿌려도 1년이면 수확이 시작 되며

맛과 향이 뛰어나 가꿔만 두면 없어 못파는 전망 밝은 토종 먹거리로

산짐승 피해가 없는 몇 안되는 작물 중 하나다.


풀속에서도 잘 자라는 곰취 ~`

수확 기간이 길어 4월부터 잎채취가 시작 되 7월까지 계속된다.

그늘에 말리거나 장아찌를 담아도 맛과 향이 변치 않아 

수확량이 많아도 재고 부담이 없는 작물이다.

* 기타 작물 선택시 유의사항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 를 참고 하세요.


토종 씨앗 안내

* 씨앗이 부족 하니 필요하신 회원은 미리 신청 바라며 입금자 이름,수량 ,주소, 폰번

댓글이나 쪽지 남겨 두심 접수순으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파종시기 :  늦가을부터 6월로 빠를수록 발아율이 높다.

토종 곰취 씨앗    : 1 리터  - 60만원( 2천여평 뿌려짐)                                    

토종 더덕 씨앗    : 1 리터 -  35만원 (1천여평 뿌려짐)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 010-9589-84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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