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는 풀과의 전쟁 이라고들 하지만 제초제나 농약이 없던 시절에도
옛 선조들은 아무 문제 없이 농사들을 지었다.
편리함과 다수확만을 추구하며 개량종들을 선호 하다 보니
풀을 이겨 낼수 있는 생명력이 강한 토종 씨앗들은
씨가 마른 실정이지만
콩과 식물이나 혼작, 윤작을 적절히 활용하면 화학 비료나
제초제 없이도 가능한 방법들은 많다.
콩과 식물의 뿌리에 기생하는 뿌리혹 박테리아는 식물 성장에 필수 요소인
질소 성분을 자체 생산해 토양을 기름지게 하며
큰키 식물과 수확 시기가 다른 엽체 작물들을 적절히 섞어 심으면
작물들이 풀이 나지 못하도록 막아 주기 때문이다
농약을 치지 않으면 수확량이 떨어지고 모양이 빠져 고생만 죽도록 할 뿐
본전 건지기도 힘들 다고들 하지만
건강을 챙기려 청정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도 넘쳐나니
반드시 그런 일만은 아닌 것 같다.
경험없이 대단위로 시행 하기에는 실패의 위험이 따르는 방식이긴 하나
소비자의 선택이 청정 먹거리로 옮겨가고 있으니
작은 텃밭 부터 시행하며 요령을 익힌다면
일도 줄 뿐 아니라 가족 건강까지 챙길수 있는
유용한 농법이다.
옛 선조들이 작물로 풀을 제어하던 자연 농법~`
훈숫꾼 할아부지에게 배운대로 수확 시기가 다른 작물들을 적절히 혼작해 보니
풀멜 일을 절반 이하로 줄었다.
옥수수가 크기 전 상추 수확이 끝나고 옥수수 수확 후 서리태가 자라
서로 영향이 없으면서도 토지 활용도 또한 높아지니
민초들의 지혜가 놀랍기만 하다.
키가 다른 작물들을 섞어 심는 것도 방법이었다.
옥수수 구매 고객들에게 사이 사이 심어 둔 토마토와 풋콩들을 덤으로 줘 보니
싫어 하는 사람이 없었고 하루가 다르게 주문량도 늘었다.
슈퍼 도라지 밭 헛골에 뿌린 시래기 무우 ~`
슈퍼 도라지 성장이 끝날 즈음 헛골에 시래기 무우 씨앗를 뿌려 두니
풀도 덜날 뿐 아니라 주 작물 소득 발생까지의 영농 비용을
자체 해결 하고도 남았다.
*기타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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