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산더덕 ~`

입춘이 지나 대보름이 다가 옴에도 골짜기엔 아직 눈들이 그대로다.

골짜기를 돌아 보니 양짖녘엔 벌써 봄 준비가 한창으로

바보 소리를 들어가며 혼자 눈속에서 씨앗을 뿌리던 지난 날들이

어제 일처럼 스쳐 지나 간다.

적은 예산에 농약이나 비료등으로 오염되지 않은 곳을 찾다 보니

산을 선택 하게 됬지만

임산물 재배에 그만인 북향의 골짜기들이 버려진 체 방치 되 있어

별 돈 들이지 않고도 넓은 평수를 마련 할수 있었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집까지 지을 수 있는 길이 있고 관리 지역이 낀

완만한 곳만을 찾지만

임산물 재배에는 험하고 소로만 있어도 아무 문제가 없어

굳이 비싼 땅을 살 필요는 없는 일인 것 같다.

 

어떤 땅도 씨를 뿌리면 공들인 만큼 값이 오르며

농장은 일터 일 뿐으로 일하고 쉬는데는 작은 하우스로도 충분하다.

주거는 근처에 따로 마련해도 그만인 일이니

값 싸고 넓은 터로 눈들을 돌려 보면 어떨지 싶다.

* 작물 선택시 유의사항,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입춘이 지났음에도 아직 눈들이 그대로지만 땅속에선 산더덕이며 곰취, 산당귀들이

새 봄 준비가 한창이다.

일이 없으면서도 한번만 뿌려 두면 수십년 수확 할수 있는 청정 먹거리도

셀수 없이 많으니 노후 준비로도 산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2년생 산더덕 ~`

지난해 발아 된 녀석인듯 한데 습과 볕이 적당한 곳에서는 생각 보다 빨리 굵어진다.

씨만 뿌려 풀속에 팽게쳐 뒀음에도 이리들 자라는 걸 보면

참 대단하고 이쁜 녀석들이다.~~ㅎㅎ

움이 튼 곰취 ~ `

눈속의 곰취들도 눈들이 커지기 시작 하며 봄 준비가 한창이다.

씨를 뿌려도 1년이면 수확이 시작 되며 4월부터 7월까지

순 채취가 계속 된다.

눈을 헤쳐 보니 4~5년 전에 뿌렸던 산더덕도 눈이 커지기 시작 한다.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얼마 버티지 못하고 고사 하는 개량종과는 달리

거친 잡목들을 거뜬히 이겨 내며 이리들 굵어지니 토종의 생명력이 참으로 대단하다

매년 심고 뽑기를 반복해야 하는 전답과는 달리 내가 자고 있는 동안에도 알아서들 자라니

몇번을 생각해도 산이 보물인 것 같다.

토종 씨앗 안내

* 씨앗이 부족해 모두 보내 드릴수 없음을 양해 바라며

필요하신 회원은 미리 신청 후 입금자 이름,수량 ,주소, 폰번을 댓글이나 쪽지 남겨 두심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파종시기 :  늦가을부터 6월로 빠를수록 발아율이 높다.

토종 더덕 씨앗   : 1 리터 - 35만원 (1천여평 뿌려짐)

3년생 더덕 종근  : 1 가마 - 50 만원 (당해 씨앗 채종 가능 )

토종 곰취 씨앗   : 1 리터 - 60 만원 ( 2천여 평 뿌려 짐 )

토종   당귀 씨앗 : 1 리터 - 30 만원 (1 천여평 뿌려 짐 )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 010-9589-84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