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야는 헐값에 불과하면서도 전답의 수십배 가치를 지닌 곳이기도 하지만
임야를 활용해 임산물을 가꾸고자 할때는
있는 그대로를 활용할 구상을 해야만 실패가 없다.
귀농인들이나 초보자가 흔히 범하는 오류 중 하나가 숲가꾸기 이다.
숲가꾸기를 하여 나무와 잡목을 적당히 베 줘야만
임산물이 잘 자랄거라 생각하기 때문이지만
숲가꾸기는 필요한 나무를 굵게 키우고자 할때 하는 것으로
산나물등에게는 치명적인 해악을 끼치는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
대부분에 산야초는 그늘이 있고 습이 적당한 곳에서 자란다.
산의 경사가 심한 곳에서도 임산물들이 자라는 것은
나무가 볕을 가려줘 잡목이 적으며
풀 뿌리가 물을 머금고 있어 습도가 적당하기 때문이나
이를 베내고 나면 일년도 않되 풀이 뒤덮거나
먼지만 날리는 불모지가 되고 만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던 산은 생태계가 최적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상태이나
한번 균형이 깨지면 수십년이 걸려도 복구가 불가 하다.
능선이나 볕이 강한 남향등은 손대지 말아야 하며
나무를 베는 것은 최소한으로 그치고
잡목들만 제거하는것이 숲가꾸기의 요령이다.
늘 사람이 아닌 작물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실패가 없으며
욕심을 부려 손대려 해서는 일이 끝이 없고
비용만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싶상이었다.
*기타 작물 선택시 유의사항,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고 하세요.
사람의 눈에는 복잡한 듯 보여도 자연은 늘 최적의 상태로 균형을 이루고 있어
임산물을 가꾸기 위해 숲 가꾸기를 할때는 최소한의 잡목만 베줘야 한다.
베지 말아야 할 곳은 미리 끈으로 표시를 해 두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임산물들은 습이 적당하고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남향이나 능선은 나무를 베면 건조함이 심해져 순식간에 불모지가 되버려
특히 주의 해야 한다.
나무를 적당히 베내야 작물이 잘 자랄 것이라고들 생각하나 이는 큰 오산이다.
균형이 깨지면 1년도 않되 풀들이 그 자리를 차지해
매년 풀베기만 반복하다 지치기 싶상이다.
있는 그대로의 공간을 활용해 필요로 하는 씨앗들을 뿌려 자연에 맞긴 후
살아 남는 개체만 수확 하는 것이 임야를 가꾸는 요령이다.
욕심을 부려 가꾸려 해서는 일이 끝이 없고 인건비가 눈덩이 처럼 불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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