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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캅이와 쎄콤이 ~8

by 농장 지기 2014. 7. 31.

자연으로 돌아가면 꼭 해보고 싶었던 일중에 하나가

예전 그대로의 고소한 달걀을 재현해 보는 것 이었으나

가장 염려 했던 부분이 산짐승이었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산짐승들에 집요한 공격에 견디지 못하고

고놈들 밥만 주다 포기하고 말았다며

말렸기 때문이다.

 

몇일째 뭔가가 닭장 바닥에 구멍을 내 놓는다.

놀리기라도 하듯이 이곳저곳에 돌아가며 뚤어 놓는다.

덧을 설치해 봐도 올가미를 놔봐도 효과가 없다.

 

할수 없이 캅이를 데리고 다니며 냄새를 맏게 했더니

오늘 드디어 범인이 잡혀 묵사발이 됬다.

 

요놈아~`

그러게 진즉 취미가 민원인 고시키 밭으로

갔어야지~~~ㅋㅋ

 

                                   늘 닭장 주위에서 닭들을 지키는 캅이~`

 

                                    닭장에 구멍을 뚤던 두더지를 잡아 놓고 주인 오기를 기다리는 캅이 ~~

 

                                   오늘은 포상으로 고기 통조림이다~~`

                                   언제나 어린 쎄콤이를 먼저 챙기는 걸 보면 리더는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르다.

 

                                   * 무항생제 재래란 주문은 쪽지나 댓글 남기시면 택배로 보내 드립니다~`